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부산시, 신종코로나 대응… 1차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

피해기업 100억원 긴급 특례 보증지원 등 선제 총력 대응키로


◈ 2.4. 16:00 오거돈 시장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지역경제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
◈ 부산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무역협회․에어부산 등 경제 유관기관 및 상공계, 기업 대표 참석
◈ 부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개 반 40여 개 기관 참여, ‘비상경제대책본부’ 본격 운영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응,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월 3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오늘(4일) 오후 4시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관련 피해기업에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긴급 특례 보증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기구 구성, 긴급회의 개최 등 연일 강도 높게 코로나에 대응하는 데에는 “위기에는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오거돈 시장의 시정 철학과 2020년을 ‘경제혁신과 활력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이번 회의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상인연합회, 부산관광협회,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세관, 기보, 신보, 부산항만공사, 에어부산, 네오메드(마스크 제조) 등 지역 상공계 및 경제 유관기관, 기업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오거돈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총괄상황보고(부산시) ▲ 유관기관별 대응 보고 ▲ 자유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는 아직 정확한 통계수치로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연간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최대 0.2%p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장기간 지속될 시 소비나 관광, 수출 등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초반부터 가동하여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비상경제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 ▲수출입지원반, ▲관광지원반, ▲항만·물류지원반, ▲민생안정지원반, ▲대학협력반 등 6개 반,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총괄지원반은 상황 모니터링 및 피해기업 조사, 기업자금 지원을 총괄하며, 수출입지원반은 對중국 통상 및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관광지원반은 관광업계 지원과 마이스·축제 등 행사, 크루즈 운항에 대해 대응하며, 항만·물류지원반은 對중국 물동량 점검 및 해운물류 고충지원, 항만검역관리 강화를 책임진다. 관광분야 만큼이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과 보건위생용품의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 단속은 민생안전지원반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대학협력반을 통하여서는 유학생 감염에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긴급 특례 보증지원을 시행한다. 관광․마이스, 축제 등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100억 원이다. 업체당 5천만 원 한도, 금리 2.9% 이내, 보증료율을 0.5%다. 그리고 영세 관광사업자에는 특별금융지원 협약 보증을 하며,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1억 원 한도의 특별자금도 지원한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회의 시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가장 큰 애로가 예상되는 지원센터 내 입주관광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였으며, 회의 후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근 국제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위기에 함께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이 경제 활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공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대응 가능한 선제 조치를 모두 가동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과 기업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7일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모두의 바다, 함께하는 갯골생태공원’ 시흥시, ‘바다 가는 달’ 연계 무장애 열린관광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해 무장애 열린관광 특별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를 운영하고 지난 12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동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갯골생태공원 생태해설 투어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포토투어 ▲그룹 레크리에이션 ▲무장애 염전 체험 등 갯골생태공원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무장애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부 회차를 제외하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5월 12일 시각장애인 대상을 첫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총 6회(5월 12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에 걸쳐 15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 방법은 ‘바다가는 달’ 캠페인 공식 누리집(seatripmont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무장애 열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해양 관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