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세력을 키우면서 22일 제주도와 부산 남동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 기상청에 따르면 거대 비구름을 몰고 북상하는 중형급 태풍인 타파는 22일 오후 3시 기준, 지리산(산청) 257.5mm 광양백운산 213.5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며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우려되고 있다.
□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공사 경영진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 사전정비 등의 대비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 22일 오후 김인식 사장은 경남 하동 갈사배수장을 찾아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특히“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등 대비에 노력한 만큼, 피해가 발생되더라도 긴급복구에 나서 국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같은 날, 이종옥 부사장은 보성 해평배수장을 방문해 배수시설 사전 정비 등의 대비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 공사는 태풍이 예보된 19일부터 현장중심 대응을 위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사 관리 저수지 3,406개소와 양배수장 929개소, 공사현장 1,125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 또한,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방지를 위해 배수장 274개소를 가동하고 저수지 264개소, 방조제 3개소에 대한 홍수조절 방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는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이동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