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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방제 노하우 10개 개도국에 전수

한-ASEAN 10개국 25명에게 해양방제 교육과정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10개 개도국을 초청하여 3월 14일부터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방제 노하우를 전수했다.

해양방제 교육은 한-ASEAN* 협력사업으로는 최초다. 라오스, 브루나이 등 ASEAN 10개국에서 환경 관련 공무원 25여명이 참가하여 ASEAN 지역 방제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1967년 설립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다. 회원국으로 라오스, 브루나이 등이 있으며, 대화 상대국으로 한국, 미국, EU 등이 있다.

교육과정은 국제해사기구(IMO) 방제교육 과정을 국가별 실정 및 사고지역에 맞게 재구성했다. 오일붐 및 유회수기 사용, 기름유출 관리, ASEAN 협력 메커니즘, 국제 보상체계, 언론대응, 유류오염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습은 세계 최초로 공단이 개발하여 2010년 발명특허를 받은 인공해안 조파수조에서 이루어졌다. 바닷물로 파도를 일으키는 수조에 실제 기름을 유출시켜 해상방제기술을 시연하고, 해안으로 부착된 기름의 해안방제 기술까지 실습하여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ASEAN 사무국 Rocky Pairunan 기술환경자문관은 “이번 교육은 지식만을 습득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오염사고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에서 몇 안되는 규모 있는 실습장이 있는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이번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전했으며, 베트남 교통부 Dao Huu Hieu 사무관은 2013년 공단의 방제교육에 참가하였는데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어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축적된 방제기술의 개도국 전수는 하나로 이어진 바다를 국제공조로 건강하게 지켜가는 데 귀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개도국 기술 지원을 계속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APEC, IMO 등을 통하여 아시아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하는 방제훈련 교육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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