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양터널 인근 관문대로 앞 도로교통 소음 유발 현장
부산광역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정상채 의원(부산진구2)은 28일 제27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시에서 수십 여억원을 투입하여 ‘부산지역 정밀 소음지도작성’ 용역 등 소음집중관리지역을 선정해 놓고도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나몰라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 의원은 백양터널이 부두까지 직결됨으로 인해, 대형 컨테이너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고 빠른 수송을 위해 과속까지 일삼고 있기 때문에 당감동 방면 백양터널 입구에 주거하는 주민 4,500세대는 늘 교통차량 소음으로 삶의 기본인 주거생활의 피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부산광역시 정밀소음지도’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도심지역 대부분이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교통소음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있고, 특히, 부산진구의 경우, 관문대로가 위치한 백양터널 인근 소음은 10dB(A)을 초과하는 도로로 상위권에 분류되고 있다.
또한, 부산진구의 소음도별 노출인구를 보면, 70dB(A)이상 초과 소음에 노출된 건물이 당감동 방면의 백양터널 입구와 가야대로 부근 등에 많이 밀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 의원은 보고서에는 백양터널 입구 등 주변을 도로 교통소음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여 소음저감시설인 방음시설과 저소음포장, 속도제한 등으로 도로교통소음을 집중관리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산시는 주민고통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냐고 지적했다. 그리고 차량소음 개선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