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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대기 버스 교통체증 유발...병원주차장 사용으로 해결

인천성모병원, 인천시․부평구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업무협약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인천시 부평구 동수로에 종점 대기 시내버스들의 교통체증 문제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주차장 사용으로 해결하고 4월 10일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이 종점인 시내버스들이 병원 앞 편도 1차로인 좁은 도로에 3~4대가 10분 이상 상시 정차해 수년간 교통체증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센터 뒤편 1,290㎡(390평)의 야외주차장 중 490㎡(150평)을 할애해 시내버스 5-6대가 상시 주차할 수 있는 버스 회차지로 무상 사용하도록 제공한 것이다.

 협약서에는 박남춘 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승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버스업체 이용성 신동아교통 대표이사, 김해숙 청룡교통 대표이사 등 5명이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인천성모병원은 회차지 공간을 제공하고 인천시와 부평구는 버스기사 쉼터 설치와 진입도로 정비 등 행정을 지원하며 버스회사는 회차지 환경정비에 노력하기로 했다.

 병원주차장을 활용한 버스회차지 조성은 민과 관, 지역 기업이 다자간 상생협력으로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시내버스 회차지 확보가 어려운 특․광역시 등 대도시의 다른 지역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우리 인천성모병원의 성장은 그동안 부평시민의 협조와 대중교통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사회적,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며,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이 공익적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오흥석 교통국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하여 용이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일부를 버스 회차지로 흔쾌히 제공해 주신 인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여타 지역에서 유사한 상황으로 교통난을 겪고 있는 해당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20년 시내버스 장거리노선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회차지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므로 도심지역 버스 회차지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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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