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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산 시 장 기 자 회 견 문

‘서산시,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이전 관련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 강력 대처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매우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선거철이 임박하니 그간 거론도 되지 않던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최근 시중에 저와 제 친인척에 대한 근거도 없는 악의적인 소문과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습니다.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서산시 선거문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작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일부 세력이 날조한 유언비어는 시장 개인에 대한 음해를 넘어 서산시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서산발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고, 민심을 갈라놓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터미널 이전에 대한 이의 제기가 있다면 논리적 근거와 당위성을 갖고 소견을 밝혀야 함에도 카더라식의 있지도 않은 가공된 소문을 만들어 내고 확대 재생산하는 세력이야말로 서산의 미래를 가로막는 분열론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이 터미널 이전이 일말의 잡음도 없이 순서대로 이행되는 공공사업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저는 이미 지난 민선6기 서산시장에 출마하면서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이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차근차근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복합터미널 조성은 외부 용역결과에서 후보지인 예천, 잠홍,  수석지구 가운데 최종적으로 수석지구가 선정이 됐고, 이를 외부 민간위원들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산시의회에 업무보고를 통해 알렸습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공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터미널 이전은 현재 추진 중인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하게 됩니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수석동 일원에 총사업비 1,403억원을 들여 86만㎡ 규모로 추진되며 이 사업은 2017년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고, 복합터미널 조성사업도 이와 함께 맞물려 진행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설명을 통해 공정한 행정적 절차와 투명하고 공식적인 공개 방식으로 빈틈없이 복합터미널 이전사업이 진행되어 왔음을 시민 여러분께서도 충분히 느끼셨을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시민 여러분께서는 당연히 버스터미널을 옮겨야 한다고 지지를 보내셨으며, 지금도 더 빠른 이전을 당부하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2011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친 시민의견조사에서도 이같은 여론은 확인되고 있습니다.

좀 더 깊숙이 따져 보자면 지금의 서산시 공용버스터미널은 1980년 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은 지 40년이 다 되다보니 시설은 낡았고, 늘어난 이용객수에 비해 비좁고 불편한 것이 현실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터미널로 인해 주변 교통체증이 이미 한계에 달했고, 사고 위험성도 매우 높습니다. 

인근 당진이나 홍성도 이미 터미널을 도심 밖으로 이전하였으나 오히려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있어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우려는 기우라는 것이 판명이 났습니다.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낙후된 버스터미널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서산시가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사통팔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데 비해 도시의 관문이 오히려 서산 발전을 가로막는 형국이라고 평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복합버스터미널 조성문제는 어느 개인이나 일부의 이해득실을 따져서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향후 서산발전을 위해서 시민 모두가 나서서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공통의 과제인 것입니다.

다만, 현재 버스터미널 인근 중심상권과 동부전통시장 등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인근 주민들과 상인 여러분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터미널 이전으로 원도심의 상권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에서도 터미널 주변 상권을 고려하여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도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복합터미널 조성은 하루아침에 당장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닙니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사설계용역 착수에서 도시개발계획 수립 후 기반조성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터미널 이전까지 8~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터미널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난 2011년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25만 인구가 도래하지 않았는데 미리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이라는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용역결과는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우리시의 시대적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서산의 미래상황과 위상에 걸맞도록 수정하여 반영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복합 터미널 조성사업의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 등 행정상 조금의 하자가 없음을 설명드리는 것으로, 당치 않은 의혹제기와 허위비방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그럼 현재 난무하는 음해성 흑색선전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저의 도덕성을 최대한 흠집 내고 친인척들까지 끌어들여 금전적 이득을 얻으려는 파렴치범으로 몰고 가기 위해 이런 소설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의도라고 판단됩니다.

선거가 임박해 가장 유력한 후보에게 타격을 주겠다는 거 말고는 달리 어떻게 설명이 되겠습니까?

더욱 한심한 것은 일부 정치세력들도 뻔히 아닌 것을 알면서도 선거에 이용하고자 이에 부화뇌동하거나 부추기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들은 터미널 위치가 이미 어디로 정해져있고, 또 마치 저와 저의 친인척들이 사업대상지 인근에 미리 땅을 사서 큰 이득을 본 것처럼 유언비어를 만들어내 악의적으로 반복해서 계속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선의의 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정착이 되겠습니까?

진흙탕 싸움이라도 벌여서 구차하게 표를 얻겠다면, 건전한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서 결국 서산의 정치문화는 뒷걸음칠 것이고 상처뿐인 선거결과만 가져올 것입니다.

일부 음해세력들이 그렇게 저와 제 주변 친인척들이 터미널 이전을 통한 부의 축적을 노리고 범죄행위를 한다고 주장하니 저로서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어떤 부분에 있어서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에, 저와 제 주변사람들을 음해하고 허위비방한 세력들은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터무니없는 또 다른 흑색선전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고 즉각 수사를 요청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이미 여러 차례 시장으로서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임을 절대 저버리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책임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표를 얻기 위해서 또는 인기를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며 눈치를 보는 비겁한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렵다고 외면한다면 그에 따른 문제나 불편은 고스란히 우리 뒤의 세대가 감당해야합니다.

누가 봐도 해야만 하는 일, 누가 시장이어도 꼭 해야만 하는 일을 그대로 방치하고 좌시한다면 분명 시장으로서 직무유기일 것입니다.

서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떳떳하기 때문에 저급한 악성 유언비어나 음해에 대해 전혀 흔들리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히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손바닥으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 저와 저의 친인척을 공격하는 세력에게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아울러 사법기관에서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흑색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을 무겁게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8.  3.   .
                                                              서산시장  이 완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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