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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수출, 중국 상인의 마음을 잡아라!

- 식품 안전성 확보, 박람회 참여 등 제품 알리기 필요 -



□ 사드(THAAD)로 인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외교관계가 얼어붙었으나 최근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사드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양국의 교역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우리 임산물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동남아시아‧미주지역 상품과의 차별화,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함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분석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시각에서 우리 임산물의 수출전략을 찾기 위해 ‘중국 임산물 수입업자 심층조사’를 실시했다.
  ○ 심층조사는 중국 북경, 상해, 심양의 수입·유통업자를 대상으로 면담 형태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수입 임산제품에 대한 취급 현황을 파악했다.

□ 조사 결과, 중국 수입·유통업체들은 제품의 시장성,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마진율, 해외 박람회를 통한 상품 가능성 등을 따져 임산제품을 수입하고 있었다.
  ○ 주요 수입국은 동남아시아, 미주 순이었으며 다음이 우리나라였다. 따라서 두 지역이 주력하는 임산제품을 파악・분석해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 원산지에 대한 신뢰도는 그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잦은 식품 안전사고로 인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에 대한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 아울러, 중국은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제품을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해외 박람회의 참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체들은 향후 제품에 적합한 해외 박람회를 선정해 꾸준히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 중국 수입·유통업체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유자차, 김 등이며, 인삼제품도 인기가 있었다.
  ○ 따라서 임산물 중 산양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건강보조식품의 경우는 검역이 까다로우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또한, 제품 형태별로는 개별포장 된 완제품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원료 형태의 수입, 단순 포장제품 형태로 수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저장과 유통에 편리한 형태를 선호하고 있었다.
  ○ 다양한 가공제품의 개발을 통해 중국 현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및 저장에 편의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설문에 응답한 전체 60개 업체 중 우리나라 임산제품의 취급경험이 있는 경우가 34개 업체였고, 우리나라 임산제품을 취급하지 않는 이유로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 적절한 판매처 확보의 어려움, 제품이 다양하지 않은 것 등을 꼽았다.

□ 국제산림연구과 김은희 연구사는 “중국 현지 수입업체들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임산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우리 식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산 청정 임산물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마케팅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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