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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독립운동사 재조명·기념탑 건립 추진

지난 23일 ‘제5회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 개최
오는 2018년 광복절까지 일산문화공원에 독립운동 기념탑 건립 추진 최성 시장 “독립운동 재조명·기념탑 건립으로 독립운동 정신 계승할 것”



고양시(시장 최성)와 대한민국광복회 고양시지회(회장 김용단)는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 웨딩홀에서 고양 지역의 독립운동역사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을 광복회 회원과 일반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은 고양 지역의 독립 운동가를 발굴·조명하고 독립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지역 학자들뿐만 아니라 역사학계의 조명을 받아왔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양출신 독립운동가 서세충의 생애와 민족운동’, ‘사료로 보는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이범윤’ 등 시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했으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 왜곡과 개헌을 통한 우경화와 신군국주의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며 “104만 고양시민의 의지를 모아 올바른 역사 세우기를 위해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기념탑 건립을 추진하여 후대에도 독립운동의 정신이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독립기념탑의 건립 경과와 의미에 대한 발표도 관심을 모았다. 고양시와 광복회 고양시지회는 고양지역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시민들의 가슴속 깊이 새기기 위해 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 디자인 공모심사를 통해 30m 높이의 독립운동기념탑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내년 광복절 이전까지 정발산역 인근 일산문화공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지역은 일제시기 서울 서북부 외곽 대부분을 관할하던 곳으로 1907년 국권회복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활발한 국채보상운동, 고양지역을 근거로 한 의병활동, 고양의 3.1독립만세시위 등 고양출신 74인의 독립운동가의 치열한 투쟁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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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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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