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양산시 내년 예산안 1조 179억 원 편성 올해대비 15.01% ↑

-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채무제로 재정건전성 바탕으로
인구50만 중견도시를 향한 본격적 도약 -



2017년 채무제로 선포와 인구34만의 중견자족도시 시대를 개척한 양산시의 내년도 당초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양산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17년 당초예산 8,851억원보다 15.01%(1,328억원) 늘어난 1조 179억원 규모로 편성, 21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18년 예산 편성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적인 복지정책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미래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비를 배분하였으며, 이를 위해 세입은 안정적으로 추계하였고 낭비요인과 중복사업은 철저히 제거하여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민선 5기부터 추진한 철저한 채무 감축 정책으로 이뤄낸 채무제로가 큰 발판이 되었으며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과 서민복지 확대 등 외향적 성장과 동시에 재정건전성이라는 내실을 함께 다짐으로써 인구50만 중견도시를 향한 본격적 도약을 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양산시의 내년 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1,232억 원 늘어난 8,955억 원, 특별회계는 97억 원 늘어난 1,224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366억 원이 늘어난 3,215억 원이며 복지 및 시설투자분야 등 국·도비 보조가 235억 원이 늘어난 3,014억 원이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분야가 330억 원이 늘어난 2,690억 원(30.04%)으로 가장 많고, 수송 및 교통분야 1,749억 원(19.53%), 환경보호분야 807억 원(9.01%),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16억 원(6.88%) 등의 순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333억원, 명동공원 조성 97억원, 상북스포츠파크 조성 88억원, 테크비즈타운 건립 86억원, 동면체육공원 조성 68억원, 다방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60억원, 서창도서관 건립 55억원, 웅상 센트럴파크 조성 59억원, 양산석계2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41억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40억원,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건립비 30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32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비 지원사업 1억7천과 만3-5세 누리과정 부모부담금 9억원을 시자체 재원으로 편성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시는 올해 예산1조원 시대의 개막과 건전재정의 상징인 채무제로를 달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과 서민생활안정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민생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간담회 등 각종 시민, 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사회 곳곳에 필요한 예산을 발굴하여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