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가 도심과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연결하는 속초의 명물인 갯배(청호도선)를 11월 8일 드디어 새모습으로 선보인다.
□ 길이 9.5m, 승선정원 32명 규모의 갯배를 올해 7월부터 건조하기 시작하였으며, 지난 11월 2일 최종적으로 안전검사 및 복원성 검사를 완료하여 11월 8일 준공검사를 마치고 선보이게 된다.
□ 기존의 갯배는 지난 2015년「선박안전법」개정으로 안전검사 대상이 이 되었으나, 처음 건조당시 무동력선으로 안전검사 요건인 제조검사도 받지 않았기에 승선인원을 33명에서 12명으로 감축하여「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의거해서 안전검사를 받아 운항해왔다.
□ 그러나 갯배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성수기 등에 승선대기 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등 문제점이 대두되어, 갯배 승선인원을 기존과 같이 회복하기 위해 새로이 건조하기로 하였다.
□ 이와 더불어 갯배 매표소 현대화, 이용객 비가림 시설 등 주변환경도 관광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되었다.
□ 그리고 새로운 갯배로 교체하면서 시는 갯배의 이용요금을 10여년만에 요금도 현실화해서 소인기준 기존 100원에서 300원, 대인․손수레․자전거는 기존 20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하여 지난 11월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속초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속초시 관계자는 “갯배의 지속적인 이용객수 증가로 안전문제가 부각되었으나, 이번 신규건조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 및 안전성 확보로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갯배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