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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파요” 서울시 첫 환경보건 길거리 콘서트


- 서울시 11.2~4일 덕수궁길에서 환경보건 토크와 음악회, 주제별 전시·체험전 개최  
 - 누구나 참여하는 거리 콘서트로 생활 속 환경보건 중요성 확산 안전한 생활습관 제고 
 - 시,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 추진 네일숍·화장실·어린이집 실태조사 반영 예정
 - 어린이집 친환경 시설 개선 지원, 아토피·천식안심기관 운영 등 환경보건정책 강화
□ 서울특별시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을 교훈삼아 시민과 함께 환경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자 올해 처음 ‘환경보건 덕수궁길 거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 서울시와 환경보건시민센터의 공동 주최로 2일 11시부터 덕수궁길에서 열리는 환경보건 콘서트는 ‘환경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를 주제로  11개 환경보건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미세먼지·석면·가습기살균제·환경호르몬·유해화학물질 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토크,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이번 길거리콘서트는 덕수궁길 일대에서 2~4일까지 열린다. 2일에는 ▲석면·미세먼지·가습기 살균제와 시민건강 주제의 토크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3중주, 오카리나 연주, 합창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또 여성환경연대, 초록교육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바른 화장실 문화 알리기 △건강한 네일을 부탁해 △일회용 컵 없는 즐거운 불편 △행복한 여성, 유해없는 생활제 △생활 속의 화학제품 팩트체크 △자가발전 에너지체험 △행복한 삶, 건강한 먹거리부터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 탈핵, 석면,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사진을 담은 전시회는 4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볼 수 있다.
  
□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환경 호르몬, 화학물질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과 생활습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알기 쉽도록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환경보건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시는 8월1일자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 내 생활보건팀을 ‘환경보건팀’으로 변경, 조직을 강화하고 시민 건강을 위해 생활 속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확대하는 ‘서울시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시는 건강취약자 대상 미세먼지 대응 행동매뉴얼 제작과 함께 환경보건 정책제안, 토론회, 취약계층 주거시설 환경개선사업, 콘서트 등을 포함한 환경보건종합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 올해 안으로 네일숍, 화장실, 어린이집 사용물품의 중금속 측정 등 환경안전검사도 실시해 내년 환경보건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을 실시, 181개소에 대해 2억4천8백만원의 친환경 시설개선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도 100개소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 환경개선은 친환경페인트, 벽지, 장판 등의 교체로 진행되며 영세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원장의 참여도가 매우 높고 어린이 건강환경조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 올해 5월에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691개소를 운영하며 약900회 32,000명에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환경보건정책에 주력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시민이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픈’ 유해환경을 쉽게 인식하고 시와 시민단체들이 환경보건 강화로 건강 서울 만들기에 나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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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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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