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고리원자력발전소에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조치 집중 훈련’을 11월 1일(수)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 훈련 시나리오는 부산지역에 규모 6.5지진이 발생하고 원전에서 화재와 대테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방사능 누출 우려로 인한 방사선비상(백색ㆍ청색ㆍ적색)이 단계별로 발령된다.
□ 이어, 기장군은 고리원전으로부터 방사선비상이 접수되고 원전반경 5km 내 21개 마을(주민 1만여명)에 대한 긴급 주민보호조치를 위해 방재요원(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비상경보전파, 주민소개, 교통통제,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훈련 등이 실시됨에 따라, 방사선비상 초기 주민보호를 위한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에는 부산광역시를 포함하여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보건소, 민간환경감시기구 등 총 9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하고, 기장군 민간원전방재단(42명)을 포함하여 지역주민 400여명이 소개 훈련에 동참하게 된다.
□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소개를 실시하는 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장군은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안전한 기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기장군은 10월 17일(화) 군 재난상황실에서 이번 훈련 준비를 위한 재난대응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설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무자 사전회의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