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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제4회 솔티모시 달빛축제 열려

솔티마을 일원, 각종 전통체험과 마을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내달 4일 내장산 자락에 위치한 솔티, 즉 송죽마을에서 제4회 솔티모시 달빛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솔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을 고유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행사다.  

특히 마을에 있는 토박도예와 꽃담, 솔티애떡, 다모이야기 등의 공동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마을의 인적 ․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열고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장례 풍습인 ‘초빈草殯)’을 재현하고, 연을 날리던 ‘마을 연터’ 그리고 옛 정취 가득한 ‘솔티 옛길’을 복원, 이날 개방한다. 더불어 마을점빵과 떡만들기와 마을에서 자생하는 각종 산나물을 활용한 솔티밥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작품 전시, 마을 구석 구석 둘러보기 등이 진행된다.   
  
솔티마을은 정읍시가 공동체 육성 일환으로 주력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마을만들기를 통해 공동체성 확보와 함께 발전해가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80세 어르신들에게 ‘마을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마을 기업인 ‘내장산 쑥모시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모시 재배와 가공을 통해 올해 2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고,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마을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솔티마을 사례는 청와대와 중앙부처, 언론에 소개되면서 ‘풀뿌리 복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극찬을 받았다. 2015년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한 글로벌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모범적인 마을공동체 운영이 소문나면서 전국 지자체는 물론 공동체들의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연필 솔티마을 대표는 “솔티모시 달빛축제는 마을 울력으로 준비한 뜻깊은 축제다”며 많은 이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솔티마을을 전국 제일의 체험마을로 발전시키고, 마을연금을 확대 지급하여 전국 최고의 복지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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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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