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청소년재단은 지난 21일과 22일 1박2일 동안 한국 에너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의 2차 본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4일(토)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에너지 관련 전문가 패널과 함께하는 질의응답시간 및 청소년패널과의 상호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최종적인 상호토론을 통해 합의문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는 현재 상태의 노후 원전을 폐지하고 그 후에 가동되는 원전 중 시간이 지나 폐쇄 대상이 되는 원전은 신규 원전으로 대체하면서 일정 개수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합의회의를 진행하는 과정 중 ▲원자력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 ▲대립적인 의견 ▲시간 부족 등 여러 가지 한계점이 도출됐으나 원자력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이 우리나라 원자력의 미래를 위한 것인가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고양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주요구성원으로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