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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다함께 같이가요’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성황리 마쳐

다문화가족 등 1,000여 명 참여해 공연과 체험 통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 가져


광양시는 지난 21일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축제가 다문화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함께 같이가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8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및 시민 2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공연으로 다문화 아동들의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결혼이민여성들의 중창과 국가별 전통춤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결혼이민여성 치위통씨(중국)와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과 사회적응 지원에 기여한 이강희씨(POSCO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김향아씨(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무료 네일아트와, 영화관, 대형 공굴리기 등 체험마당과 화합한마당이 펼쳐졌으며, 고충민원상담과 시민욕구조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다른 다문화가족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다”며, “이번 자리를 마련해주신 광양시와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화합과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876세대 2,524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자조모임행사, 부부행복캠프, 취·창업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국적취득교육 및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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