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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 등 54점 수상작 선정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제12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결과,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 등 대상작 4점을 포함해 총 5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 4점은 성인부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 고등학생부 ‘반달가슴곰 가족’, 중학생부 ‘개망초와 대왕나비’, 초등학생부 ‘방아깨비’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생물, 자세히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렸으며, 총 59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생물 분류 별 학술 전문가 및 세밀화 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9월 7일부터 이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우리나라 자생생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사육 중인 생물이나 외래종은 제외하고,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을 표현한 작품 중에서 선정됐다. 

성인부 대상인 ‘동굴 속 꼬마포유류 관박쥐 자세히 살펴보기(김미령 작)’는 박쥐의 신체구조에 대한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며,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와 관찰, 섬세한 표현이 잘 조화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생부 대상인 ‘반달가슴곰 가족(강지윤 작)’은 동물과 먹이를 배치한 구성이 돋보이며, 세부 묘사와 함께 아름다운 색상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학생부 대상인 ‘개망초와 대왕나비(이희연 작)’, 초등학생부 대상인 ‘방아깨비(안건우 작)’는 실제 생물을 관찰하여 섬세한 생태적 특징까지 그림에 잘 담아 공모전의 취지와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대상 수상작은 성인부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고등학생부 등 학생부 3점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5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 성인부 일반 최우수상인 ‘부채붓꽃 – 개화에서 씨앗 맺기까지(이지선 작)’은 식물의 구조에 대한 정교하고 세밀한 묘사력이 돋보이며, 꽃의 아름다움을 정교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성인부 일반 최우수상인 ‘쪽동백나무(김수미 작)’는 오랜 시간 대상을 관찰하여 담아낸 쪽동백나무의 각 기관에 대한 화면의 구성력과 선명한 색상,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력이 뛰어났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11월 30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생물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작품을 그린 참가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생물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세밀화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붙임  1. 수상작 사진.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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