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봉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14일 가정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에 사용해 달라며 3개월간 손수 뜬 수세미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여름 방학 시작 전부터 학교 선생님의 지도 아래 삼삼오오 모여 대바늘로 수세미 만들기를 시작했다.
수세미를 기증한 초등학생들은 “수세미 뜨기는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웃돕기에 나도 참여하고 있다는 뿌듯한 마음에 방학기간 중에도 계속 수세미를 만들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일분 가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해 주니 힘이 난다. 11월에 있을 사랑의 바자회에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