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9월부터 전국 100개 기관에 운영 중인 전자예찰함에 대한 설치 및 운영 전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자예찰함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소나무와 잣나무가 밀집한 지역에 설치하여 정기적으로 예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잣나무에 발병하는 질병으로 감염이 되면 100%고사하게 되어 확산방지와 빠른 방제가 이루어져야하는 병해이다. 이번 컨설팅은 예찰방제단의 활동 범위 및 이동 동선, 전자예찰함 설치 위치, 조망권 등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미흡한 기관을 선정하여 직접 방문하여 실시한다. 김남균 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를 조기 발견하는 체계를 강화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는 도로 및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전자예찰함을 발견 시에는 훼손하지 말고 주변 죽은 소나무, 잣나무가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