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박동희)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함께 2017년 9월 13일(수)부터 10월 29일(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실향을 딛고 세운 도시, 속초’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2시 속초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개전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인다.
6·25전쟁이라는 민족사의 커다란 아픔을 딛고 실향민들과 함께 일군 속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속초를 일군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창이배’, ‘명태낚시’, ‘물지게와 물통’ 등 유물과 사진, 동영상 등 1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K-museums 공동기획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공동기획전은 상호 협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를 발굴하여 소개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활로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실향민의 도시’를 주제로 한 이 전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어업과 설악산 관광으로 성장해 온 속초의 과거를 조명하여,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 속초의 미래상을 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개요
제목 : <실향을 딛고 세운 도시, 속초>
장소 : 속초시립박물관 제2전시실
기간 : 2017년 9월 13일(수) ~ 2017년 10월 29일(일)
주최 : 국립민속박물관ㆍ속초시립박물관
전시 자료 : 피난민 생활유물 등 140여 점
전시 구성
프롤로그 : 창이배, 고깃배에서 생명의 배로
1부 : 청호동, 임시 거처에서 영구 터전으로
2부 : 속초, 어업 도시에서 관광 도시로에필로그 : 모두의 고향이 된 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