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질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도 인접지역인 고성군에 설치된 국가측정망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실정이었다.
이에 측정장비 설치로 우리시의 정확한 실태파악 및 체계적인 대기오염원 관리로 대기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환경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1억 9,5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대기질 측정 정보를 시 진입구간 옥외전광판과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청정 속초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 9.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