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추석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급경사지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여름철 빈번한 집중호우로 급경사지 지반이 약화되어 비탈면 유실 및 낙석‧붕괴 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방문하는 추석연휴 전에 관내 급경사지 총 63개소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옹벽, 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 각종 보수‧보강시설의 이상 유무, 비탈면 유실 및 낙석 우려 여부,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배수로 청소나 수목제거, 뜬돌 제거 등 경미한 보수‧보강사항에 대해서는 추석전까지 정비 조치하고, 그 외 재원투자를 수반하는 보수‧보강사항은 올해 확보된 가용예산을 활용하여 11월말까지 최대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해빙기와 우기철에 대비하여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여 유지보수를 시행한 바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피해발생의 예방 및 최소화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 복구 등 재해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는 한편 “시민들도 붕괴위험이 있는 급경사지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해당지역을 통행할 때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2017. 9. 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