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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의 보고 ‘장항습지의 미래’를 말하다

장항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세미나’ 성료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장항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 된 ‘장항습지의 미래’를 위해 시민, 정계, 학계와 행정이 상호의견을 교환한 자리인 이번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의 방식으로 진행 됐다.

1부 주제발표는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의 보전 및 관리계획(한강유역환경정) ▲장항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 방안(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시민 생태모니터링(에코코리아 사무국장 이은정) ▲한강하구 람사르습지 등재를 위한 전략적인 방안(DMZ생태연구소장 김승호) ▲고양시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서울시립대학교 교수 한봉호)로 진행됐으며,

2부는 한봉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은주 서울대학교 교수 ▲용태영 KBS 기자 ▲김연미 공존연구소장 ▲김승호 DMZ생태연구소장 ▲이창주 시민탐조클럽대표 ▲한강유역환경청 강수미 주무관 ▲고양시 환경친화사업소 권지선 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장항습지 보전 방안 및 장항습지 람사르사이트 지정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는 장항습지에 관심 있는 고양시 환경시민단체는 물론 학계, 정계, 언론, 군(軍), 관(官)등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00여 명이 참여해 장항습지의 과거·현재·미래에 관한 보고와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 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다는 결론과 더불어 우리가 장항습지를 보전해 고양시민들에게 어떤 이로운 혜택을 돌려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정책 개발이 앞으로 장항의 미래를 결정지을 거라는 데에 중지를 모았다. 

한편 고양시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추진, 추진협의회 구성·운영, 장항습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 구축 등 장항습지의 보전과 홍보를 위해 그간 많은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장항습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 간 먹이주기를 진행 한 결과 장항습지에 도래·서식하는 재두루미 개체 수가 15마리에서 50여 마리로 늘어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되기 위한 전초가 됐다”며 “앞으로 장항습지는 수도권 생태관광의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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