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양산시, 가뭄대비 단계별 식수대책 수립 추진

마을상수도 등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 급수시설 중점 점검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연일 계속되는 가뭄 장기화에 따라 원동 등 상수도 미급수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을 우려해 해결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누적 강수량이 245mm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 미쳐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동면 가산마을, 원동면 일부지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마을상수도(39개소)와 소규모급수시설(14개소) 급수지역의 물 부족에 대비해“단계별 가뭄대비 비상대책”을 수립하여 급수차 운행 등 24시간 급수민원 처리를 위한 비상급수대책반을 가동중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상수도를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하여 일부 지역에서 식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식수를 이용한 세차, 농작물에 물을 주는 행위 등을 자제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여 비상급수용 병물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뭄을 계기로 대체원수 개발 등 항구적 갈수기 급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가뭄 급수대책과 병행하여 지방상수도 취수원수의 조류발생에도 대비하여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하는 한편 취정수장 이산화탄소주입설비시설, 활성탄여과시설 등을 긴급 점검하고 24시간 자동수질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도 일상생활 속 물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하여 가뭄이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