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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과학원, 어린이와 환경보건 문제 논의

국립환경과학원-전북도청, ‘제6차 한·중 환경건강포럼’ 6월 7~8일 전주에서 개최
어린이와 대기오염, 소아천식과 알레르기 질환 등 13개 연구과제 발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함께 6월 7일부터 이틀 간 전주 르윈호텔에서 ‘제6차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소속 전문가,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2012년 중국에서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포럼은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양국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이 직면한 환경보건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어린이와 환경보건(Children and Environmental Health)’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환경보건 정책과 연구 사업 소개 등 총 13개의 과제가 발표될 계획이다. 

포럼 첫날에는 우리나라의 환경보건 정책 현황과 양 기관의 2017년 환경보건 연구 사업을 소개하며, ‘어린이 환경보건지표’, ‘어린이 활동공간·용품 위해성 관리’, ‘초미세먼지로 인한 아토피 아동의 건강 영향’ 등 국립환경과학원의 총 6개 연구 과제가 발표된다.

중국은 ‘실내공기오염과 어린이 건강 영향’, ‘어린이 대기노출 요소’, ‘대기오염 관련 도시지역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거주공간 환경노출과 어린이 천식 및 알레르기’ 등 총 7개 연구 과제를 발표한다.

다음날 오전에는 양 기관의 향후 환경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합의 의사록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 포럼은 양국이 환경보건 문제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효율적 협력 네트워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양국의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환경오염 취약계층, 특히 어린이 환경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환경건강포럼 추진 배경과 그간 논의 내용은 ?
2011년 제16차 환경협력공동위원회에서 양국 환경보건 분야 협력강화를 강조하며 중국환경과학연구원과 환경보건 분야 학술행사 개최를 합의한 이후, 2012년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제 1차 한·중 환경건강포럼 개최(중국 베이징)를 시작으로 하여 매년 양 기관이 격년으로 개최
2012. 7. 제 1차 포럼 중국 북경 개최 (중금속 건강위해성 평가 모니터링)
2013.7. 제 2차 포럼 한국 서울 개최 (양국 환경건강 이슈)
2014.6. 제 3차 포럼 중국 북경 개최 (환경보건 문제와 대응)
2015.7. 제 4차 포럼 한국 서울 개최 (환경보건 리스크 모니터링과 예측)
2016.5. 제 5차 포럼 중국 카이펑 개최 (취약계층과 환경보건) 
2017.6. 제 6차 포럼 한국 전주 개최 (어린이와 환경보건)
포럼을 통하여 연구 분야에서 양국이 직면한 환경보건문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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