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전국적인 최악의 가뭄에 대비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관내 수리시설 및 양수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가뭄 발생에 대비한 상황관리 및 영농급수대책 수립 등 대응체계 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1~5월) 강수량은 245mm로 평년의 78% 수준이고 기상청은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모내기 급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에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내 소류지 52개소(한국농어촌공사 관리 3개소 포함)의 저수율은 5월말 기준평균 84%로 현재까지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는 없으나, 국지적인 가뭄 확산에 대비하여 상시저수율 및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산시는 가뭄 발생시(저수율 40% 이하)“가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피해지역에 양수장비(양수기 109대, 송수호스 9.05km) 동원 및 간이 용수원 개발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가뭄피해가 계속될 경우에 대비해 인력장비 동원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