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상․(사)한국음식문화원 금상, ‘2017 한국음식 맛체험 박람회’에서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일하기센터) 창업 동아리‘소담수리’ 회원들이 음식 관련 박람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일하기센터에 따르면 ‘2017 한국음식 맛체험 박람회’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사)한국음식문화원 주최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렸다.
소담수리’ 회원인 임순미씨와 송광숙씨, 김선영씨는 전북과학대학교와 호남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정읍푸드발전소’라는 팀명으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정읍지역 농산물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장(고추장, 된장, 간장)을 이용한 로컬푸드 샐러드(10가지)를 만드는 법을 시연하고 완성된 요리를 선보여 식품의약품안전처상과 (사)한국음식문화원 금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신선하고 새로운 맛인데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광숙씨는 “일하기센터에서 한식요리법을 익힌 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창업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특히 이번 박람회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소담수리’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 교육 수료생 중심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2016년 직업교육 과정인 ‘한식푸드컨설턴트’ 교육생 24명 중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5개월 간 Start-up 워크숍을 시작으로 요리 교육과 레시피 연구, 선진지 견학, 지역 사회 요구도 파악 등을 통해 창업의 기본기를 다져 왔다.
한편 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 공모 직업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교육 사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직업 디딤돌 학습동아리와 취·창업 인큐베이팅’운영으로, 이를 통해 회원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창업 선호도 분석을 바탕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고 창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