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항 4월‘컨’물동량 전년 대비 16.4% 증가

4월 한달 간 26만TEU 처리....올해 목표 300만TEU를 향해 순항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26만TEU에 육박하면서 역대 4월 물동량 최대치가 갱신됐다. 이 같은 역대 월 물동량 최대치 기록 갱신은 지난해 3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개장 후 지난달까지 14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25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4월 물동량 중 최대치인 25만9천828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22만3천126TEU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만1천647TEU 증가한 13만567TEU로 전체 물량의 50.3%를 차지했다. 수출은 12만6천982TEU로 전년 동월보다 2만4천880TEU 늘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천583TEU, 698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사드 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도 대 중국 교역량이 15만5천764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만3천213TEU 대비 16.9%증가했고, 전년 동기 32TEU를 처리했던 대 이란 물동량은 108배 증가한 3천488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국 물동량은 수입이 줄면서 전년 동기 1만6TEU대비 8.9% 감소한 9천118TEU를 처리했고, 인도네시아는 전년 동기 5천422TEU대비 12.0% 감소한 4천771TEU를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19만531TEU)가 18.4%(2만9,583TEU), 중동(3,909TEU)이 265.0%(2,838TEU)씩 늘었다. 반면, 아프리카(772TEU)와 대양주(424TEU)는 각각 18.1%(171TEU), 25.7% (147TEU) 감소했다.

IPA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4월 물동량 주요 증가원인으로 인천신항 공급효과와 더불어 수도권의 수출입 경기호조 등을 꼽았다. 실제로 4월 중 입항한 컨테이너선의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88TEU로 전년 동월에 비해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항에서 처리된 총 31개 품목 중에서 16개 품목이 물량 증가를 보였다.

주요 증가품목을 보면 잡화(56만6천만톤(RT*))가 전년 동월 대비 15.7%(7만7천만톤) 늘었고, 차량 및 부품류(14만3천만톤)가 45.7%(4만5천만톤), 방직용 섬유류(145만3천만톤)가 2.9%(4만만톤) 증가했다.
 RT : 중량이나 용적 단위로 산출되며, 둘 중 운임이 높은 쪽이 실제 운임으로 결정되는 운임톤(Revenue tons)을 말한다.

한편, 4월 벌크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981만톤을 기록했다.

수입 화물은 547만톤으로 전체 물량의 55.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3% 늘었다. 수출화물은 117만톤으로 비중은 12.0%, 전년 동월 대비 14.6% 늘었다. 연안화물은 전체의 32.2%를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벌크 물량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35만톤 증가한 석유제품(점유율 14.3%)과 2만톤 증가한 원목(점유율 1.7%) 등이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량 증가, 원목은 뉴질랜드, 캐나다 등 국가로부터의 원목 수입증가가 전체 벌크 물동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세를 이어 올해 목표인 연간 3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대량화물 유치와 유관기관 협업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평창군, '평창올림픽플라자' 명칭 사용 확정, 문화올림픽 계승
평창군은 2023년 가을 착공하여 올해 10월 개관을 앞둔 ‘평창올림픽테마파크’의 명칭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식재산 사용 승인 절차를 거쳐, ‘평창올림픽플라자’로 확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테마(Theme)’라는 용어가 영리 목적을 내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파크(Park)’는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장소로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 그리고 올림픽 개최 당시 사용된 공식 명칭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회신했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해당 장소에 사용된 공식 명칭인 ‘평창올림픽플라자’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올림픽플라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화올림픽의 중심 공간으로 ICT 관, 전통문화관, 메달플라자, 공공미술 조형물, 후원사 홍보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에게 전통예술과 미래 기술이 융합된 체험과 각종 공연, 전시, 메달 수여식 등 수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될 평창올림픽플라자 역시 당시의 문화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여, 평창 ICT 센터, 기념 광장, 기념 공원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평창 ICT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