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경관개선사업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수송운영 구간에 위치하고 있는 횡계교 경관교량 재가설공사를 4월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횡계교는 1970년 가설된 이후 45년이 경과된 노후 교량으로 작년 7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경관개선사업으로 재가설이 확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군은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주민설명회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였으며, 4월 중순 착공하여 11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수송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75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2차선이던 횡계교와 접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할 계획이다.
또한, 경관을 고려한 횡계교(L=70.5m, B=20.9m) 재가설과 접속도로(L=321m, B=20m) 확포장이 완료되면 올림픽 대회 원활한 수송운영 및 평창 원터페스티벌(대관령 눈꽃축제)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국 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짧은 기간 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교량 철거에 따른 통행불편과 우회도로 이용 등 주민불편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