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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수특산물 유통 차별화가 힘이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중심축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 추진


강진군이 소규모 생산 농어업인의 직거래 판로 확대를 위해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설, 다각적인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농어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대학을 개설해 3년째 운영한 결과, 인기강좌로 급부상해 올해 무려 240명이 수강 신청하는 열기를 보였다. 지난 24일에는 수강생 80명이 담양한과와 순창장류밸리를 견학, ‘가공식품 생산과 유통’에 대해 교육을 받는 등 현장학습 체험활동을 6회로 늘려 수강생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단순히 교실에서 수업 받는 형식에서 탈피하고 마케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탄탄한 내용으로 구성돼 농어업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결과이다. 마케팅 대학 교육과정을 적극 이수한 농어업인은 택배비, 포장재, 기계장비 등 직거래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할때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하는 등 교육을 통한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직거래 우수 농어업인 35명이 모인 직거래 활성화 간담회에서 지원센터의 역할 정립과 운영 방향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원센터에 가입된 농어업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보를 공유한 결과, 95%라는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 안내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농어업인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40명을 선발해 2일간 워크숍을 개최한 결과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품질은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을 결의했다.
   
강진군은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농특산물의 홍보 판촉을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동형 판매부스 지원, 식당과 농업인이 협력한 레스마켓, 주요 관광지와 농장 주변에 무인판매대 등 상설판매장 37개소를 설치 지정 및 직거래 공동브랜드‘초록믿음’현판을 부착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평소 농어업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오픈마켓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기획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의 적합상품으로 딸기, 토마토, 버섯류, 숭어회, 전통장류, 황칠, 착한한우, 연근 등 18개 품목을 선정, 강진이 보유하고 있는 농수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선보여 농수산물 판매에 촉진제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강진군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유통업체에서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마케팅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직거래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두 번의 채용 공고를 진행, 유능한 인재를 찾고 있다.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 선포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군민 소득을 높이는데 있다”고 말한 만큼   연말까지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에 등록된 농어업인은 500호까지 확대해 농어업인들의 판매 판로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센터 등록된 농어업인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 수는 총 12만2천명. 대부분 서울, 경기 수도권의 고객이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56억3천만원으로  농어가별 평균 2천만 원의 직거래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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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지하보도에서 자란다고?… 고양시, 스마트팜 도시 선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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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겜기도’로서 게임산업 본산 되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 22일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