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 및 근무태세 강화
산불상황실 운영강화, 소각금지기간(3.10∼4.20) 운영, 산불감시원 취약지 집중 배치, 산림 내 화기물 소지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 집중 단속 실시
부산시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을 맞아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부산에는 봄철에 총 35건의 산불이 났으며, 이중 34%에 해당하는 12건이 3월부터 4월까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21건(46%), 소각행위 7건(16%), 기타 7건(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봄철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대형화될 우려가 큰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 까지를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시, 구․군 및 시설공단별로 산불발생을 대비한 감시 및 예방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산불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상황실 근무인원 증원 등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소각금지기간(3.10∼4.20)에 소각행위 기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산림내 또는 산림인접지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산불감시원 700여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감시인력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등산로 출입통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내 담배를 피우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봄철 지역축제와 연계한 산불예방 캠페인, 마을·차량앰프, 재해문자 전광판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산불예방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