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3월부터 430m2미만 사립 어린이집에 대해 환경안전검사사업 실시
도료, 바닥재 등 마감재 중 중금속 부적합 시설에 대해 개선방법 안내 및 재검사 실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 이하 연구원)은 3월부터 실내활동이 많은 영․유아들의 안전한 활동공간 마련을 위해 부산시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년간에 걸쳐 환경보건법 시행(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치한 어린이집 중 430m2미만 사립어린이집 1,300여개소가 대상이며, 도료, 바닥재 등의 마감재에 함유된 중금속 함량을 측정하여 유해성 여부를 판정하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조사는 3월 ~ 10월까지 영도·부산진·사하·금정·강서·연제·수영·사상구 8개구 소재 사립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무료로 중금속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정밀검사 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부적합한 마감재가 사용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사립어린이집 환경안전검사사업은 2016년도에 1차로 실시한 검사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작년에 중·서·동구 등 8개구 422개 어린이집 보육실 실내마감재 중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통보하였으며, 부적합 시설 75개소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의 필요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 등을 안내하고 시설보완을 마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작년 조사에 이어서 부적합률이 높은 실내 마감재에 대해 나머지 8개구 사립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올해에도 실시하게 되었으며, 컨설팅 및 확인검사 실시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