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농업 및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연 10만원의 문화 복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지바우처 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인원은 450명이며, 평창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이 지원대상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임업 경영 가구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배우자 등이 직장에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등의 지원을 받는 여성농업인은 제외된다.
군은 1월말 정기신청은 마감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자가 지원대상자보다 미달되었을 때 분기별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수시신청이 가능하고, 또한 농협군지부에 방문하여 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업인을 위해 신청자 동의하에 읍‧면사무소에서 대행발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복지바우처 카드는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처는 도서대여점, 테니스장, 볼링장, 스키장, 요가, 호텔 등 7개 업종이 추가되어 미용실, 공연장, 스포츠 활동 등 전국 27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심재국 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바쁘고 지친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고 휴식의 시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