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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역대 최대인 520만대 고속도로 이용에도 무난한 교통흐름

제2영동 등 신규 고속도로 개통, 드론 등 활용 교통질서 유지 효과


설 당일 52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설 연휴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설 연휴기간(2017. 1.26~1.29) 일 평균 교통량은 420만대로 지난해보다 6.8% 증가했다. 설 당일은 520만 대로 지난해 505만대보다 3%증가하고 시간대별 평균 정체 길이는 18%나 감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 최대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인 이유로 새로운 고속도로·국도의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드론 등을 통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으로 교통질서가 유지된 데 따른 효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스마트한 교통정보 이용(설 당일 196만 건)도 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데 한 몫 했다.

  고속도로·국도 신규 개통으로 교통분산

(제2영동선) 서울-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난해 11월 개통되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었다. 영동고속도로는 설  당일 정체길이가 58% 감소되고 원주→서울 귀경시간은 최대 58분이 감소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광주 분기점과 원주분기점에 승용차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하여 분기점의 혼잡을 완화시켰다.

(국도43호선) 평택-세종간을 연결하는 국도 43호선도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켰다. 설 당일 경부고속도로의 정체는 전년보다 27%가 감소했고 천안→서울 귀경시간은 23분이 단축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요 접속부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고속도로전광판(VMS)에 우회 안내문구를 표출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했다. 

(상주영덕선) 경북 내륙을 관통하는 상주영덕고속도로는 평시 교통량이 1만3천여 대에 불과했지만 설 당일 147%가 증가한 32,357대가 이용해 영양 청송 등 경북 내륙지역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을 찾는 운전자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드론 등을 통한 법규위반 적발로 교통질서 유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드론(4곳)과 무인비행선(4곳)을 이용해 모두 고속도로 8곳에서 교통법규위반 단속에 나섰다. 드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부터 29일 4일간 운영 결과 110건을 적발해 무인비행선(77건) 보다 높은 단속실적을 나타냈다. 드론은 무인비행선에 비해 기동성이 좋고 이착륙이 용이한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고속도로 교통질서 유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 졸음쉼터(212곳)에 화장실 설치해 혼잡 최소화

전 졸음쉼터(212개소)에 화장실을 설치해 이용혼잡을 줄이고 186곳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여성화장실에 담당자를 별도 지정·운영해 청결을 유지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한해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182곳을 지역문화·동화·영화 등을 테마화해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했으며, 연휴기간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설 연휴기간 중 4일(1.26~27, 1.29~30)간 강원·수도권·충청 지역에 최고 14cm의 눈이 내렸지만 선제적 제설작업을 통해 큰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이 기간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인력 4,800여 명과 제설장비 1,600여 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2,700여 톤, 소금 15,000톤을 살포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전력을 다했다.

한편,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방향은 서울→부산은 6시간 55분이 소요되었고 서서울→목포는 6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반면 귀경방향은 최대소요시간은 목포→서서울 6시간 15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귀성방향은 귀성일수 감소(3→2일)와 강설의 영향으로 평균 80분 증가했으며, 귀경방향은 지난해와 같은 귀경일수에도 평균 70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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