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습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노후화를 전면 개선하고, 친환경농업의 변화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비료관리법 및 사료관리법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설을 분리·신설함으로써, 법적 기준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고도화된 미생물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 32억 1,500만 원이 투입된 본 사업은 2023년 8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마쳤다. 주요 시설로는 액상 미생물 생산공급동(384㎡)과 가축 생균제 생산공급동(204.8㎡)이 새로 신축됐으며, 멸균 배양기(1.5톤) 4대, 저장탱크(2톤) 8대, 정량 공급장치 2대, 냉온수 고압세척기,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 장비도 함께 구축됐다.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월 38.4톤 규모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기존 대비 60% 향상된 수준이다. 이를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보다 고품질의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평창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용평지소 준공식이 4월 2일 개최됐다. 이번에 설치된 미생물배양센터는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농축 산업 기반 시설이다. 환경청 한강수계기금으로 추진된 이번 미생물배양센터는 건축면적 495㎡에 달하는 부지에 실험실, 배양실과 멸균기, 배양기 등의 기자재가 완비되어 있다. 센터에서는 미생물 5종을 생산하고 생산한 미생물을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남부권에 설치되어 있는 유용미생물배양센터 본소에서는 이미 많은 농업인이 유용 미생물을 사용함으로써 토양·수질 오염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평창군 내 미생물배양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 수는 1,100여 명에 이른다. 신규로 설치하는 이번 용평지소는 북부권 농업인들이 미생물배양센터와 거리가 멀어 이용이 힘들었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설치되었다. 용평지소 준공 이후 다소 부진했던 북부권 농업인들의 미생물 사용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체 방안으로 미생물이 떠오르고 있다. 미생물배양센터 운영을 통해 평창군 농업인들의 경영비
최근 폭염, 한파, 가뭄, 집중호우, 돌발병해충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 보급 및 현장지도를 추진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소득 작목 발굴을 통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 농업 분야 사업 추진의 주요 방향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상재해 및 돌발병해충 대비를 위한 재배기술 보급, 제천시 특화 농산물 및 신소득 작목 발굴, 품질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과수 냉해 예방 기술 지원, 기능성 강화 농산물 생산 시범사업, 신소득 작목 정착화 사업, 해충 방제기술 보급 등 총 41개 사업, 26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 분야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과 신소득 작목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구기자 시설재배 시 안정적인 생육과 고품질 상품 생산을 위해서는 시비 전 반드시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30일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양·예산·부여 시설재배 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토양 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유효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대부분 성분이 적정기준을 초과했다. 유효인산의 경우 권장범위(150-250mg/kg)를 초과한 농가는 43%에 달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비료 사용 및 제한된 수분 공급과 높은 온도 등 시설재배 환경이 염류농도 상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염류집적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악화시켜 구기자의 생산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정기적인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비료 사용과 토양 관리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토양검정 의뢰는 재배지 내 5-6개 지점을 선정해 표토 1cm를 제거한 뒤 동일한 깊이에서 흙을 채취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김선중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최근 구기자 농가는 기후변화 등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해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과학적인 시비 관리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토양관리가 무엇보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해 100만 달러 수출계약과 45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는 1955년부터 개최된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다. 매년 4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참여하는 만큼 향후 중국 서부 내륙지역 수출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7일까지 3일간 열린 올해 박람회에 전남도는 전남 농수산식품관을 운영했다. 전남지역 참가 기업은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유자차), ㈜가리미(구운김·조미김·마른김), ㈜푸른정식품(알로에음료·전복죽·전복김국·전복카레), ㈜가보팜스(배즙·도라지배즙), 4개 기업이다. 1대1 수출상담, 제품 시식행사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B2B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4개 업체 중 ㈜푸른정식품은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조미김, 김자반, 미역 등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고, ㈜가리미는 하오유(청두)국제무역과 김밥김 12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MOU)을 하는 등 27건, 4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불로초(시장명칭: 영지버섯)에 대해 수입자가 수입신고 전에 잔류농약(15개 항목)*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3월 3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 말라티온, 사이퍼메트린, 사이할로트린, 아세타미프리드, 아세토클로르, 이미다클로포프리드, 이프로디온, 카벤다짐, 클로르페나피르, 클로르피리포스, 트리아조포스, 트리폴록시스트로빈, 펜프로파트린, 포레이트, 프로클로라즈 이번 검사명령은 중국산 불로초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잔류농약’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여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참고로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명령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그간 27개국 40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적용했다. 검사명령 시행 기간동안 부적합 이력이 없는 22개 품목에 대해 검사명령을 해제했으며, 현재 천연향신료, 능이버섯 등 18개 품목을 검사명령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 이번 중국산 불로초까지 검사명령 대상으로 추가되면 총 19개 품목 운영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