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에 위치한 ‘광명유승한내들라포레’ 견본주택 에서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하고 있다. 안양시가 최근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지도 방침을 발표하며, 도시 미관 회복과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견본주택 에서 다량의 불법 광고물이 적발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주말,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에 위치한 ‘광명유승한내들라포레’ 견본주택 에서 허가받지 않은 광고물들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것이 적발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현장에는 각종 현수막과 입간판이 난립하며 거리와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인근 주민들은 “견본주택이 들어선 이후 거리 곳곳이 광고물로 넘쳐나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안양시청 관계자는 “이번 광고물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로, 이미 관련 부서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유승종합건설 측에 계도 및 시정 명령을 내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 광고는 도시의 미관 훼손을 넘어 시민의 보행 안전과 시야 확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단속을 통해 도시 질서를 회복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2일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불법 광고물 게시 시 이행강제금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경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도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와 홍보 대행사들이 홍보 효과를 노리고 법망을 피해 불법 광고를 계속 게시하는 사례가 여전해, 제도적 보완과 실효성 있는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다. 시민단체들도 이번 사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광고 효과를 위해 시민의 보행권과 도시의 품격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사, 시공사, 행정기관 모두 책임감 있게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정 위반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시민 삶의 질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안양시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옥외 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게시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광고업체와 건설사 대상 사전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고, 위반 사례 발견 시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도시의 얼굴은 거리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광고물 질서 확립으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안양시는 ‘불법 옥외광고물 제로(ZERO)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시민 신고제 활성화와 주민 참여형 단속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온통청년’이 중앙정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며, 청년정책 분야의 정보 접근성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도는 최근 국무조정실 주관 제24차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책임관 회의에서 ‘온통청년’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를 위한 건의가 공식 수용됐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온통청년’을 통해 수집된 정책정보를 국민비서 푸시 기능과 연계해 전국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이는 기존의 수동적 정책 검색에서 벗어나, 청년이 직접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필요한 정책이 전달되는 능동형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앞으로는 △‘25년 달라지는 주요 청년정책’ △지역 청년 행사 △청년참여 기회 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국민비서를 통해 알림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또한 정책 제공 시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온통청년’ 기초지자체 자료 입력 권한을 광역지자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로부터 수용받았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전 지역의 청년정책 정보를 일괄 취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온통청년은 단순한 정보 모음 플랫폼을 넘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지난번 청년기업 수의계약 한도 상향 건의 중앙정부 수용에 이어 이번 중앙정부의 수용은 청년정책 홍보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외에도 △청년참여 위원회 지정 관련 평가 기준 개선 △수능 이후 고3(예비청년) 대상 정책 체험 프로그램 도입 등 총 4건의 정책 제안이 정부에 의해 수용되며 청년정책 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정부24와 연계한 청년정책 알림서비스 확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확대 등 청년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관리팀) ※ 출처 : 제25차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책임관 회의자료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고양 더샵포레나’가 9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6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로 최근 젊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타입이 전체 일반분양의 약 75%를 차지한다. 1~2인가구에게 적합한 39㎡~46㎡도 공급예정으로 보통 소형 평형은 나홀로 단지인 경우가 많지만 ‘고양 더샵포레나’에서는 2,601세대 대단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국내 대형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의 ‘더샵’, ‘포레나’ 브랜드로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높은 미래가치, 편리한 생활인프라 등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며, 수납 기능이 강화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일부 세대에는 3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공간 구성도 각 타입별 특성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또한 공간 활용도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풍부한 녹지 환경도 강점이다. 피트니스, 실내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스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고, 프라이빗 스터디, 북카페, 키즈룸 등 가족 중심의 에듀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여기에 산수정원, 물놀이터, 캐스케이드, 초화가든 등의 다양한 단지 내 조경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입지도 자랑거리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먼저 단지 인근의 대곡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2024년 12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여기에 더해 교외선의 수혜도 받고 있다.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의 원릉역이 도보권에 있어 대곡역(GTX-A, 경의중앙선, 수도권지하철 3호선, 서해선)까지 한 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양은평선의 고양시청역(예정)도 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다양한 철도 교통 호재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또다른 요소는 교육환경이다. 원당초를 품고 있는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고, 성사중·성사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화정·행신 학원가 접근도 용이해 프리미엄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고양 더샵포레나’의 생활권에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명지병원 등 풍부한 쇼핑·의료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마상근린공원, 성사체육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고양어울림누리 등 복합문화시설도 인근 지역에 있어 수영장, 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부터 공연장, 미술관, 극장 등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희소성 높은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큰 단지"라며 "고양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각종 교통망 확충사업의 최대 수혜처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어 견본주택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의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1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화) 1순위 청약, 14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화)이며, 정당계약은 6월 8일(일)~10일(화) 3일간 진행된다. ‘고양 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67-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공지능(AI) 시대 가파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도내 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를 출장 중인 김 지사는 8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향상 EP100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EP100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언더2연합 사무국인 클라이밋그룹이 주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 니콜라스 켈렌 클라이밋그룹 에너지 시스템 수석관리자, 하드리아누스 비벡 카본트러스트 동남아시아 지역 수석관리자, 에스더 안 시티 디벨로먼트 지속가능성 총괄 책임자, 소루치 케라드만드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지속가능 책임자 등 국제 단체와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하드리아누스 비벡 수석관리자의 주제발표, 에스더 안 책임자와 소루치 케드라만드 총괄 책임자, 김 지사 주제발언,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언을 통해 김 지사는 먼저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으로서 싱가포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고, 전문가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기 위해 왔다”며 이번 회의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미국 출장 때 접한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을 꺼내들며 “역대급 재난을 목격하면서 놀랍고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후위기가 점점 더 우리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고 느꼈다”며 “더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 기술 발달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갈수록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지금보다 2∼3배 많은 전력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 GRDP 3위의 산업도시로, 제조업 비중이 55%에 달하고, 에너지 수요가 전국 2위인 지역으로, 석탄화력발전소도 국가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충남이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실현할 수 없다’는 각오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정부보다 5년 빠른 2045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상풍력과 양수발전, 태양광 등 전방위 에너지 대안을 마련해 2035년까지 사용 전력의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2045년에는 100%를 달성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시장경제에서 기업 경쟁력 요소로 ‘에너지 효율’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충남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대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혁신을 전 기업으로 확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주제발표 등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재정과 권한이 미국, 독일 등에 비하면 제약이 크다는 점을 거론한 뒤,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 스마트 축산단지 추진에 펀드를 조성하고 있는 것과 같이,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토론에서는 “유럽이나 미국 등의 중앙정부들은 탄소중립을 시대적으로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이 부족하다”며 “이는 선거에 걸려 있는 부분이 많고, 재정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각국 중앙정부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면,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밖에 △탄소중립 관련 기술 성과 공유 및 개방형 구조 구축 △중앙 및 지방정부 역할 확대 △대기업-중소기업 협업 모델에 대한 정책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으며, 클라이밋그룹에 대해서는 아시아 후발 국가 등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오는 9월 충남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소개하며, “우리 도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 등을 초청할테니, 클라이밋그룹도 참석해서 탄소중립과 관련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파견하여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사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부-정부(G2G), 정부-민간(G2B)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프랑스, 일본 등이 중심이었던 캄보디아 물관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 환경부, 우리나라 물기업(18개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으로 구성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훈 마넷 총리와 양국이 협력하여 홍수대응 및 농업용수 확보, 톤레삽 호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메콩-센강 연결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깨끗한 물수요에 대응하여 정수장, 저수지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를 구체화하여 씨엠립(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소재지) 등 성장하는 도시에서의 정수장 확충, 누수 최소화 등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 체계 확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사업에 우리나라 물기업들이 적극 진출하도록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 1:1 기술상담회, 현장 기술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우리 기업들은 현지 물관리 사업계획과 시장의 수요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캄보디아 정부부처, 지자체, 현지 기업들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상품을 직접 확인하면서 양측간 실질적 협력체계를 깊고 넓게 확대했다. 이번 사절단의 구체적 성과는 아래와 같다. 우선, 김완섭 장관은 캄보디아 총리, 관계부처 장관 등 최고위급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고, 구체적 물관리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키로 했다. 김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 수반인 훈 마넷 총리를 만나 물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절단 파견 목적과 스마트 물관리,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등 주요 물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기후위기 대응 및 물관리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가 겪고 있는 빠른 도시화, 산업화를 이미 경험한 우리나라와 협력하면 몇 단계 더 빠르게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저수지, 정수장 확충에 한국과의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첫 번째 안건으로 기후위기로 심해지는 홍수 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메콩-센 강 연결 수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와의 협업을 적극 요청했다. 뒤이어 김 장관은 수자원관리정책 전반을 관할하는 타오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MOU)를 5월 6일 체결하여 △기후 대응력 강화를 위한 통합물관리 사업, △홍수·가뭄 조기경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효율적인 물관리, △수질오염 관리 및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물 인프라 계획을 위한 기술·제도 협력 등 물관리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상수도 관리를 담당하는 캄보디아 햄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을 만나 현재 수도 프놈펜 일부 구역에서 구축 중인 스마트 상수도 사업을 프놈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신규 사업으로 씨엠립과 같이 성장해 나가지만 아직 상수도 시설이 부족한 도시에 정수장 확충 사업을 함께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응 소펄라엣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는 환경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논의하고,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파리협정 6.2에 근거)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한, 김 장관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지역사무소장들과의 다자면담에서 향후 캄보디아내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캄보디아 발전을 위하여 상하수도 사업, 메콩 센강 연결수로 사업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소개하며, 국제기구 사업과 연계를 논의했다. 한편, 이번 사절단의 목적이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기반으로 캄보디아 정부 대 우리 기업들간의(G2B) 협력 확대에 있다는 점에서, 환경부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공공사업교통부, 재정경제부, 광물에너지부, 프놈펜 시청 및 상수도청, 상수도협회 등과 21개 현지 기업들, 유엔개발계획(UNDP),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등 캄보디아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들이 참석하여 각 기관별 캄보디아 물관리 사업을 설명했다. 우리 18개 기업들도 기업별 주력 기술과 상품을 발표(18개 중 12개)하고, 포럼장 내에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특히, 포럼은 공식 프로젝트 발표 외에 우리 기업들과 캄보디아측 관계자들간의 1:1 기술상담회로 이어져 참여기업들은 물시장의 주요 발주처인 정부부처 담당자를 직접 만나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하수도 분야 선진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65건, 14.6백만달러(약 200억원)의 수출상담도 이루어졌다. 한 기업은 1:1 기술상담회에서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물관리 개발협력사업 담당자를 직접 만나 명확한 사업추진계획과 일정을 공유하여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가 큰 성과라고 말했고, 또 다른 기업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건설 예정인 하수처리장 기업과 제품 입찰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여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이어 우리 물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기관, 코트라 현지 무역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지 상황과 사업 기회, 위험요인, 금융지원 등에 대하여 논의하여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사절단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기업들이 현지 바켕 정수장(프놈펜 소재)에 방문하여 운영실태 및 기술 수요를 현장 전문가 관점에서 파악하고, 프놈펜 상수도 공급을 총괄하는 프놈펜 상수도청을 방문하여 프놈펜 상수도청장 및 담당자들에게 우리기업 10곳에서 기술과 상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5월 7일 개최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급격히 커가는 캄보디아 물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캄보디아 정부와 우리 기업들간 교류체계를 더욱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사업들을 조속히 발전시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등 대표단과 우리나라 대표단 간 기념사진 (5.5) 포럼 시작전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타오 체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5.6) 한국 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에서 개회사하는 김 장관(5.6) 환경부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간의 MOU 체결(5.6) 포럼 중 메콩-센강 연결 수로 사업을 논의 중인 김 장관과 타오 체타 장관(5.6) 우리기업 부스 라인투어 중인 김 장관 및 타오 체타 장관(5.6) 국제기구 지역사무소장(WB, ADB, UNDP, GGGI)과 면담(5.6)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상수도 담당)와 양자면담 중인 김 장관(5.7)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과 양자면담 후 선물교환(5.7) 캄보디아 현지 바켕정수장 방문 중인 우리기업들(5.7) 캄보디아 현지 바켕정수장 방문 중인 우리기업들(5.7) 캄보디아 프놈펜상수도청에서 세미나 중인 우리기업들(5.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운영하는 식품산업통계정보(FIS) 누리집이 지난달 29일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기관인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에서 인증하며,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한다. aT는 식품산업 관련 통계와 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산업통계정보(FIS)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반응형 구조로 운영해 왔다. 아울러 오픈 API 제공, 접속 속도 개선 등으로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 가독성을 위한 폰트 조정 ▲ 텍스트 명도 대비 개선 ▲ 키보드 사용 보장 등을 도입해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인증은 모든 이용자가 공평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비롯해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한 식품산업통계정보(FIS) 누리집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5차 계절관리제 결과와 동일한 수준이며, 시행 전 평균 농도인 40㎍/㎥와 비교해 약 42%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에 저감조치를 강화하는 것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경보 횟수도 전년도 5일에서 4일로 줄었다. 또한 미세먼지 체감지수 중 ‘매우나쁨’(76㎍/㎥ 이상)‘ 일수는 0일을 기록하고 ‘좋음(15㎍/㎥ 이하)’ 일수는 7일 늘어난 47일로 나타나, 시의 정책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 운영 ▲관급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집중점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관리 강화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감축·관리 등이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내 운행제한을 시행해 과태료 45건을 부과했으며, 도로재비산먼지 집중 관리를 위한 집중 관리 도로에 친환경 청소 차량을 일 2~4회, 총 1만 923km 운행해 도로재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했다. 이 밖에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8개소,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7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22개소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동절기 안전점검과 연계해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197개소의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불법소각 단속도 134건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기질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8일 공사 홍보관에서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임직원 청렴선포식과 청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공사 임직원, 시민환경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임직원이 윤리헌장을 선언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에 대한 실무적 특강을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과 법령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송병억 사장은 “공사가 국민과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조직문화와 윤리경영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4월 윤리헌장을 포함한 임직원 윤리규범을 개정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와 청렴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좌측부터)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박춘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박원선 시민환경감사관, 서진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위원장, 남성 직원 대표 김민혁 과장, 여성 직원 대표 이효정 주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남부내륙철도(KTX) 개통(2030.12.)을 앞두고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군은 지난 5월 8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동원개발(부회장 장호익)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해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 투자유치위원회 김홍식 위원, 이호주 위원, 도시교통과 이주열 과장 등이 참석하여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의 성공적 추진과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부분에 대한 투자 및 금융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건축설계(ESG 기반) 적용 ▲공동 브랜드 전략 및 홍보 마케팅 추진 ▲수익배분 구조 합의 및 시설운영 지분 참여 협의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정례회의 운영 등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고성군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투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X 고성역세권을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과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1,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4월 24일 자체 보고회를 개최하여, 투자선도지구 공모 계획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교통 거점시설과 주변지역의 통합적 개발을 설정하고, 전국 3개소 내외 선정 규모에 국비 최대 100억 원과 73종의 규제특례 지원 등 공모 사업의 핵심 혜택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고성군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 기회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KTX 고성역세권을 전국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 또한 "고성군의 뛰어난 입지 조건과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최상의 도시개발 성과를 이루겠다"며 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성군은 앞으로 지역 주민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5년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락시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 6개사, (사)희망나눔마켓은 서울시 25개구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게 제철과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얘들아 과일 먹자’ 의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2013년부터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등 건강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영양공급 지원 사업을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243개소 7,000명에서 올해는 480개소 13,100명으로 2배로 확대하였다. 특히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외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의 키움센터의 아동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추가하여 보다 많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에서는 올해 전년도 사업 기금의 2배 증가한 12억5천만원 조성하였고 지난 13년간 총 58억원을 지원하였다. 최근 과일 가격이 급등하여 가계 부담이 커가는 가운데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가락시장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신선한 제철과일을 공급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서울시 조사 시 참여 아동의 절반 이상은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66%)', '예전보다 식생활에 관심이 높아졌다(53%)', '예전에 비해 간식을 선택할 때 좀 더 건강을 고려하게 됐다(51%)'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참여 아동의 학부모 78%가 자녀의 식생활과 영양 지식이 향상된 것을 체감했으며, 93%는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는 96%가 '그렇다'로 답하는 등 가락시장의 ‘얘들아 과일 먹자’ 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사업을 후원하고 운영하는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 이상용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건강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과일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꾸준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성장기 아동에게 가락시장의 제철과일을 제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차이나는 아카데미’ 기획 강연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작품들과 화가들 스토리’를 주제로 세계적 명화와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의 힘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서울시 서초문화원 초청에 따라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공식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해 이뤄진 그림 작품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값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보여주며 관련 내용들을 설명했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헐값에 거래되었지만, 례오나르도 다빈치의 진품으로 판명되면서 4억5천만 달러(약 64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에게 팔렸다고 이 시장은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웬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뭉크의 '절규' 등 1억 달러 이상의 고가에 거래된 작품들을 보여주며 작가의 예술 철학과 독창성을 조명했다. 팝아트로 대중문화를 예술로 끌어올린 앤디 워홀 이 시장은 앤디 워홀에 대해 현대인의 대중적 소비 문화를 예술로 표현한 작가로서의 독창성을 발휘했다고 했다. 워홀은 즐겨 먹었던 캠벨 수프 캔을 반복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대중예술의 영역을 개척했다. 이 시장은 “워홀의 그림은 단순히 캔을 그린 것이 아니라, 대량 생산되고 소비되는 시대의 인간상을 날카롭게 드러낸 예술적 비판”이라고 평했다. 이 시장은 "워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이 2022년 경매에서 1억 95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 낙찰됐다"며 "이는 공식 경매 사상 '살바토르 문디'에 이어 두번째로 비싸게 팔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라, 한 시대를 상징한 인물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와 예술적 재해석이 결합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입체주의를 창조한 천재, 파블로 피카소 이상일 시장은 피카소를 “14살에 이미 사실주의 화풍으로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천재”라며 피카소가 14세 때 그린 '첫 영성체'란 작품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놀라운 재주를 뽐냈는데, 당시 주류 화풍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화를 시도했으며, 결국 입체주의(Cubism)로 불리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작품 ‘알제의 여인들(Version O)’이 2015년 경매에서 약 1억 7930만 달러(한화 약 1,965억 원)에 팔려 공식 경매사상 세번째로 높은 값이란 기록을 남겼다"며 "이는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린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한 것인데도 초고가로 팔린 것은 피카소 특유의 입체주의 화풍으로 그려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사물을 단 하나의 시점이 아닌, 앞·뒤·옆의 다양한 각도에서 본 형상을 하나의 평면에 종합했다”며 “3차원의 현실을 2차원 캔버스 위에 다각도로 표현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미술의 지평을 확장시켰다”고 했다. 감정을 형상화한 표현주의의 거장, 에드바르 뭉크 이 시장은 뭉크의 대표작 ‘절규(The Scream)’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통과 불안을 시각화한 표현주의를 소개했다. 뭉크는 평생 우울과 불안, 죽음에 대한 집착을 예술로 풀어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절규’는 그의 내면세계를 가장 극명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뭉크의 자전적 글귀인 “어느 날 저녁, 두 친구와 걷던 중 하늘이 핏빛으로 물들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작가의 그 감정이 그대로 그림에 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규는 단지 두려움에 질린 한 인물의 초상이 아니라, 현대인이 느끼는 실존적 공포와 불안을 응축한 작품”이라고 해석했다. 이 작품은 경매에서 1억 20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다. 이 시장은 “우리의 감정과 고통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뭉크 등 표현주의 작가들 작품이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 시장, 현대 서양 미술 사조를 폭넓게 소개하며 큰 호응 이 시장은 이 밖에도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베네치아 르네상스 등 다양한 미술 사조와 대표 작가들을 폭넓게 소개했다. 먼저,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과 ‘이미지의 배반’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세계를 그려내며 관찰력의 중요성과 고정관념을 깨는 상상력의 힘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그리트는 사물의 겉모습이 아닌,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을 바꿔놓은 작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다이즘을 창시한 마르셀 뒤샹의 ‘샘’과 수염을 그린 모나리자 엽서를 언급하며, “기존 예술의 권위를 뒤엎고,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만든 대표적 작가”로 소개했다. 뒤샹의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개념과 철학 그 자체였으며, 일상의 사물도 예술가의 시선과 맥락에 따라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르네상스 회화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와 ‘모나리자’를 통해서는 작품의 시대성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예술을 둘러싼 국제적 관심과 상징성을 설명했다. 특히 모나리자의 실종 사건과 해외 전시 일화는 청중의 큰 흥미를 끌었다. 또한, 신고전주의 대표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을 통해, 예술과 정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메시지를 재구성하는지를 설명했다. 나폴레옹이 실제로는 스스로 왕관을 썼지만, 그림에서는 부인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우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는 사실을 들어, "예술은 현실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고 선택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 시장은 베네치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베로네세의 ‘가나의 혼인잔치’를 소개하며, “루브르 박물관 내 가장 큰 작품으로,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침략 당시 절단해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중들의 요청으로 김환기의 ‘우주 ’ 등 한국의 고가 미술품도 소개 한국 미술계에서도 김환기의 '우주'가 132억 원, 박수근의 '나무와 두 여인'이 150억 원에 거래되는 등 고가의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중섭의 '소' 작품과 그에 얽힌 애절한 가족 이야기도 덧붙이며, 한국 작가들의 정서와 예술혼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예술은 화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삶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성과 창조의 언어”라며 “도시 행정에도 상상력과 관찰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술은 작가의 관찰과 상상에서 출발하며, 우리도 일상에서 관찰과 상상의 습관을 기른다면 삶에 창조적 기쁨이 더해질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연은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유쾌한 일화, 작품에 얽힌 사회·역사적 배경을 함께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고, 서초구민들로부터 “예술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삶의 시야가 확장되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울산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성 3년차를 맞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축제는 5월 16일 오후 6시 30분 연회(가든파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봄의 왈츠 댄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봄꽃 새싹 물주기 행위 (퍼포먼스), 봄꽃을 주제로 한 가수 신성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 봄꽃 축제 특별행사로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가족, 연인 등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서 정원식물을 직접 심는 등 정원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다. 5월 17일, 18일 양일간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되며 시청 누리집(www.ulsan.go.kr) 등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선착순 80팀을 모집한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다양한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 십리대숲을 배경으로 울산 학춤, 발레, 울산의 대표적인 처용탈 제작 시연 등과 함께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도움을 받아 울산 전국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해 태화강 국가정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안내센터와 만남의 광장 주요 입구에 (대형)꽃조형물을 설치하고 국제정원박람회 이미지(E.I)를 활용한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 홍보한다. 산림청과 합동으로 이동형 반려식물 진료소(클리닉)를 운영해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을 진찰하고 치료해 준다. 소풍마당에 꾸며진 ‘정원체험 공간(부스)’에서는 목공예 체험, 반려수목 입양, 꽃다발 만들기 등 체험행사(플레이가든)와 텃밭정원(도시농업)에서 생산된 허브식물을 활용한 요리체험 등 먹거리체험(키친가든)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정원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축제기간 펼쳐지는 행사들로는 왕버들마당에서 ‘오즈의 마법사’ 어린이 창작 인형극과 어린이 마술쇼 등이 진행되며,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공연으로 기타 그리고 봄(17일), 청소년 댄스 공연(18일) 등 다영한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밖에 태화강 국가정원 시화전을 비롯해 태화강에 자생하는 야생화 분재 전시, 프리마켓, 봄꽃을 배경으로 인생네컷(포토존), 이동(무빙)카메라 운영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야간에는 이용자의 관람 편의를 위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초화원 주변 봄꽃탑(타워) 설치, 알록달록 아치형 꽃조형물과 함께 느티나무길에 야간 줄(스트링) 조명(라이트) 등으로 행사장을 밝힌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 축제를 통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함께 정원도시로의 울산 이미지를 드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등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치유(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