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과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2일,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정책에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14회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시작으로 양평군이 주관하는 축제는 부스 내 다회용기 대여와 세척을 위생적으로 시범 운영하는 등 1회용품 없는 축제로 운영되며, 많은 방문객들이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용문산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평군에서 채취한 다양한 산나물을 먹고 체험할 수 있고, 여러 부대행사가 개최되는 등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양평군의 대표 축제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양평군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축제장에 1회용품 없애기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등을 통해 순환경제사회 조성에 기관 간 상호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