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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協, 민선7기 제7차 정기회의 개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15일 오전 11시,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민선7기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개최되었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선7기 2차 연도에는 여러 굵직한 일이 있었다. 답보 상태에 있던 고교무상급식 조정안을 이끌어냈고, 작년 연말에는 서른세 분의 전직 시장·군수님들을 모시고 『전·현직 시장·군수 상생·협력의 장』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전직 시장·군수님들의 노하우를 담은 경기도 목민심서를 제작 완료하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지금까지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3차 우한 교민을 전격적으로 수용해 준 이천시에 협의회에서 성금을 전달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하여 이후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도 하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안병용 협의회장은 “아쉬움이 남는 일도 있었다.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중국 랴오닝성과의 해외교류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세부 논의 단계에서 잠정 중단되었다. 나중에라도 다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반면 기쁜 일도 있었다. 하남시가 임시회의를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 관련 법률개정안이 20대 국회 마지막에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소송이 진행중인 9개 시 뿐아니라 31개 시·군 모두가 합심하여 이뤄낸 뜻깊은 결과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시장·군수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와 같이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고 있는 동료 시장·군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정기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하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박윤국 포천시장(부회장), 김광철 연천군수(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신동헌 김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이항진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협의회 보고 사항으로 △제2차 연도 결산 감사 결과 및 감사보고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 규정 개정 △경기도 목민심서 발간 완료 △경기도형 공영방송 추진 관련 동향 △차기회의(제8차 정기회의) 개최 시·군 등 5건이 논의되었고 심의 안건으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검토(고양시) △도시철도건설사업 시 동일한 규정의 환승주차시설(노외주차장) 설치의무화(고양시) △시화산업단지 환경관리권(대기폐수악취폐기물) 일원화(안산시) △민원대기현황 모바일 앱 개발(의정부시)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운영 예산 부담율 조정(여주시) △제2경춘국도 노선변경 건의(가평군) △지방한시임기제공무원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권한 승인 요청(용인시) △국가산업단지 관리권한 지방자치단체로 위임 건의(안산시) △악취배출 관리 강화 및 영세사업자 지원 확대(시흥시) △도서관 내 공연장 등록을 위한 건축법 개정 건의(오산시)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 제도 개선(오산시) △약칭 「군소음보상법」 하위법령 제정 반대(양평군) 등 12건의 안건이 논의되어 12건 모두 원안 가결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협의회 보고 사항 중 경기도 목민심서,『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의 발간 완료 보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에는 민선2기 김기형 의정부시장 부터 민선5·6기 양기대 광명시장(현 국회의원)까지 모두 33인 전직 시장·군수가 참여했으며, 안병용 협의회장의 발간사, 이재명 도지사의 축사와 더불어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김광철 부회장(연천군수),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종천 감사(과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등 현직 임원단의 축하의 말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는 지방행정과 자치분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 누구나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경기도 31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226개 시·군·구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1년동안 협의회를 이끌어온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임기를 2020년말까지 연장하여 협의회의 안정과 코로나 위기시대 경기도의 단합을 도모하였다. 
  안병용 회장의 임기가 연장되면서 협의회는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민선7기 후반기에 새로운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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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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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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