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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직원들이 동료에게 전하는 ‘청렴편지’

남해군, 청렴문화 정착 위해 동료 직원 찾아 캠페인 전개



남해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이 직접 동료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을 찾아 서로의 청렴실천을 격려하고 청렴편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 아침 9시, 남해군 기획예산담당관 9명의 직원들은 “청렴韓 세상, 남해군 청렴을 나누다”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편지를 챙겨 출입문을 나선다. 모두가 함께 향하는 곳은 동료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이들은 동료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동료 한 명, 한 명을 모두 만나며 청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리 준비했다가 동료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청렴편지에는 “명예로운 공직사회를 사익과 바꾸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자”, “동료가 청렴에서 벗어날 때는 서로 알려주며 개선하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이 청렴 캠페인을 전개한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 30개 부서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을 목표로 지난 15일부터 매일 2~3개의 사무실을 방문했던 캠페인이 벌써 27개(25일 기준) 사무실을 방문해 26일에는 모든 사무실 방문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박대만 감사팀장은 “지난 2월 청렴교육에서 청렴을 주제로 실시했던 캘리그라피 교육이 직원들의 호응을 얻어 딱딱한 설명보다 동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청렴편지를 준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남해군 공직사회에 청렴문화가 더욱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0일 ‘남해군 부조리 신고 및 보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부조리 신고자에 대한 신변 보호와 보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조례가 공포되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남해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동료 직원에게 청렴편지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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