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플라자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UNGA) 디지털 전환 부대행사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나섰다. 유엔개발계획(UNDP) 아랍지역국(RBAS) 초청으로 디지털전환 부대행사에 참석한 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는, 고위급 토론에서 ‘포용성, 성장 및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의 역할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대기오염측정망(AirKorea), 사업장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Allbaro) 등을 소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공단은 앞서 워싱턴DC에 위치한 월드뱅크 그룹 관계자와의 회담을 실시하고 글로벌 환경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월드뱅크 그룹 내 환경, 거버넌스, 기후 등 각 분야 담당자들과 기후변화 관련 국제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단 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글로벌환경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은 전문역량을 갖춘 공단 직원을 국제기구 등에 파견해 환경분야 기술적 지원과 축적된 경험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25일 플라스틱에 관한 국제 환경규제 동향을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제18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개최한다. 플라스틱은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준 위대한 발명품으로 불리며 지난 160년 동안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들었다. 그러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며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플라스틱에 관한 환경규제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난립하는 정보 속에서 국내 산업계가 시기적절하게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자리를 마련했다. 제18회 행사에서는 장용철 충남대학교 교수와 정광하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장용철 교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규정(PPWR),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규제 등 주요국의 플라스틱 관련 규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정광하 본부장은 국내 플라스틱 산업 구조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한 후, 대체 소재 개발 및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 구축 등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국내 플라스틱 산업은 전기전자 등과 같은
연천군은 연천도서관 및 차탄천 일원에서 새와 생명의 터 연천과 함께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서식지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서울대학교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소 하정문 박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탐사에 앞서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탐조기록 프로그램인 ‘이버드(eBird)’와 ‘멀린(Merlin)’ 사용 방법에 대해 학습하였다. 1시간의 실내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차탄천으로 이동하여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를 비롯하여 방울새, 검은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중대백로 등 14종 이상을 탐조하며 직접 이버드에 탐조기록을 등록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지역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이 연천의 생물다양성과 서식지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탐사단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본 활동은 ‘2024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주민 외에도 디지털관광주민증, 고향사랑기부자, 연천군 소재 교사 및 기업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교보생명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행사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실천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체험부스와 강연,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첫째날인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인디가수 윤새와 성해빈의 해질녘 버스킹으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는 둘째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페스티벌 개막행사 △미래세대 축하공연 △지구하다 페스티벌 앰버서더 소개 △뇌과학자 박문호 박사와 천체물리학자 유튜버 항성의 ‘배우고 나누다’ 강연 △‘도전하다’ 환경골든벨 △환경음악회 순서로 진행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환경교육 체험부스’에서는 한국환경보전원, 교보생명보험, 국립생태원, 국립환경과학원, 북한산국립공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해 탄소 저감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탄소저감 농장체험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나만의 수풀로 다회용 컵 만들기 △손수건 알아보는 생물다양성 △앞서가는
20여 년 전 회색 콘크리트 일색이었던 한강이 ‘한강르네상스’ 이후 자연성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07년과 비교해 '24년 현재 자연형 호안은 약 90% 복원됐으며 수목은 4배 이상 증가, 한강 서식 생물종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 작년 3월 발표한 두 번째 한강르네상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강 생태계의 자생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1단계 생태 회복을 이뤄낸 데 이어 서울시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강 본래의 자연성을 되찾아 주기 위한 ‘복원’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자연형 호안․한강 숲을 확대하고 생태공원 재정비하는 ‘자연성 복원’과 ▴한강 생태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자연형 체험공간․프로그램 확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한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자연성 회복 노력 결과,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생물종 28.2% 증가 서울시는 '07년부터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한강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
환경재단 (이사장 최열)은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한광영)과 함께 ‘하이(H!) 드림온에어’ 사업으로 제주여자고등학교 방송실 환경개선과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4 ‘하이(H!) 드림온에어’ 는 특별히 제주지역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미디어를 활용한 기후행동 실천을 장려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제주여자고등학교는 방송실 시설이 낡고 구형 장비가 고장나는 문제를 겪어왔으며, 스튜디오 공간 부재로 인해 원활한 방송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최신 방송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필요성을 절감해 이번 개선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완공식에는 현대홈쇼핑과 환경재단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탈바꿈한 방송실을 둘러보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방송실은 스튜디오와 조정실 2개 공간을 구성하고 비디오 스위처, 대형 모니터, 프롬프트 모니터, 오디오 인터페이스/믹스 등 최신 기자재를 지원하여, 제작 기술을 쉽게 습득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송실 환경 개선은 제주여자고등학교 뿐 아니라 귀일중학교, 서호초등학교,
한강유역환경청장(청장 김동구)은 팔당 상수원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최근 들어 증가되고 있는 캠핑장(야영장 포함) 등 181개소를 대상으로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업체 32개소 및 폐기물 부적정 보관 등 4개소를 적발해 적법 조치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5월부터 8월 18일까지 80일 동안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야영장(캠핑장)등을 대상으로 오수 무단방류 행위와 오수처리시설 미가동 및 고장시설 방치 행위, 방류수수질 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점검 결과 가평군에 있는 A 야영장 및 남양주에 있는 C 휴게시설은 BOD 기준을 4배 초과한 88.2㎎/ℓ 및 40.7㎎/ℓ를 각각 배출하였고(BOD 기준: 20㎎/ℓ), 이천시의 D 창고시설은 T-P(총인기준 2㎎/ℓ) 1.7배를 초과한 3.4㎎/ℓ 등 오수를 적정처리하지 않고 방류해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위반행위로 적발되었다.한강청은 비정상가동 오수처리시설 운영 1건 등 2건에 대해서는 자체고발조치하고,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32건 등 35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과태료 및 개선명령)을 의뢰했다.점검 과정에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의 방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명절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에 관한 사항들을 관내 대형 점포 등을 대상으로 점검하여 적정하게 분리배출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특히, 추석 연휴 중 9월 15일과 9월 17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루지지 않으므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동청소반과 종합상황반을 운영하여 쓰레기 수거 대책을 마련하고 군민 불편이 최소화할 예정이다.아울러, 추석 연휴에 귀향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중화장실 내 위생·청결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점검과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철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환경과장(최정란)은 "군민과 귀향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쓰레기는 수거일을 확인하여 배출하고 불필요한 과대포장이나 음식물 낭비는 자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온실가스 국제감축과 폐기물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협의를 위해 중남미 고위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이하 방한단)가 11일 수도권매립지에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에서 주관하는 ‘중남미 물-폐기물 통합 정책 및 기술 컨설팅 사업’을 위해 우리나라에 방한한 페루 환경부 차관, 파라과이 환경부 국장 등 총 15명이 참석하였다.방한단은 수도권매립지, 매립가스 발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등을 견학하고, 국가 간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공사 이인홍 사업본부장은 “우리 공사의 친환경 매립 기술과 관리 경험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한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향후 중남미 지역의 신규사업 발굴과 본사업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에드가르 마르띤 로메로(Edgar Martin Romero) 페루 환경부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공사의 선진 기술력을 알 수 있었으며, 공사와 협업하여 중남미 맞춤형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