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산 속초시 부시장이 40여년의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부시장은 지난 12월 28일 이임사에서 “몸은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늘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변화지 않을 것이고, 미력하나마 속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 “600여 공직자 모두가 시장님을 잘 보좌하면 동서고속화 철도 확정으로 상승기류에 있는 속초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며 “고향에서 40여년의 공직을 마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이병선 시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산 부시장은 1976년 10월 21일 9급 공채로 시작하여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속초시 금호동장, 청호동장, 지역경제과장, 관광과장, 문화공보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강원도에서 2007년 7월부터 도 재난관리과 재난총괄담당, 관광진흥과 관광사업담당, 공보관실 공보지원담당을 역임하고, 2012년 7월 속초의료원 협력관을 지냈다.
2013년 10월 25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DMZ박물관장과 강원도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을 지내고 2015년 1월부터 의회사무처 기획행정 전문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6년 1월 1일자로 제26대 속초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임기를 마치고 2017년 1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속초시 공무원들은 “김수산 부시장이 속초출신으로 누구보다 속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예산확보와 행사유치, 각종 평가 등에 크게 기여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