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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시장도매인이 100% 출자한 강서정산조합‧‧‧전국 최초 가동

29일(화)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시장도매인 정산조합」전국 최초 설립운영
정산조합에서 시장도매인 거래 지불 대행, 도매시장에 대한 출하자 신뢰 제고
신속하고 안전한 대금 정산 및 유통체계로 투명‧안전한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시장도매인제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51개 시장도매인이 100% 출자해 설립한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11월 29일(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장도매인 정산조합」구성을 통하여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대금을 출하자에게 직접 결제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정산조합에서 시장도매인 거래의 지불을 대행하기 때문에 도매시장 및 시장도매인에 대한 출하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의 도입은 전국 최초이다.
이제부터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한 모든 상품의 출하대금은 정산조합에서 책임지고 지급하게 된다. 또한, 정산조합이 대금정산을 위한 운영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장도매인과 약정(계약)을 통해 거래한도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하였다.

특히, 시장도매인의 경영부실에 따라 대금을 정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산조합이 별도 출자한 위험부담금을 활용해 끝까지 지급함으로써 대금 정산의 안전성과 출하자 신뢰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 

〈정산조합 추진 경과 및 계획〉
 ▸ ‘15. 06. 정산조직 유형으로 정산조합 방식 의결(시장도매인) 
 ▸ ‘16. 09. 정산조합 설립 인가(농식품부)
   - 정산기능이라는 특수목적 수행에 대한 정부 심사를 거쳐 인가 획득
 ▸ ‘16. 09. 시장도매인 정산조합 설립 완료(등기 완료)
 ▸ ‘16. 10.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완료 및 시스템 정합성 테스트
   - 정산조합↔기업은행↔공사 시스템 데이터 정합성 검사 실시
 ▸ ‘16. 10. 정산조합 운영자본금 출자 완료
   - 운영자본금 52억(3일평균 거래금액의 2~3배수), 위험부담금(10.2억원)
 ▸ ‘16.11.29.~ 전체 시장도매인 대상 단계별 정산조합 운영
   - 1단계 : 시장도매인 단수대표법인 30개소 
   - 2단계 : 시장도매인 복수대표법인 22개소(12월 초순)


또한,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정산조합에서는 정산 기능뿐만 아니라 출하자 편의를 위해 실시간 SMS 문자 발송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유통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창구로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먼저, 출하자는 농산물이 도매시장 반입, 판매될 때 정산조합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거래내역 및 정산서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는 ‘통합정산시스템’이 구축된다. 
  ❍ 이와 별도로 정산조합에서 출하자에게 정산서를 FAX로 전송한다.
  ❍ 출하자 및 일반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가 올해 말 오픈 예정이며, 시장도매인 거래품목에 대한 가격 정보, 시장도매인 경영 정보, 각종 통계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전자송품장」제도도 도입된다. 현재는 출하자가 종이 송품장을 작성하여 공사에 신고하고 있으나, ‘17년부터는 모바일 송품장을 도입․운영하여 간편하고 신속하게 송품장을 신고할 수 있다. 송품장 신고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거래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 송품장 : 거래처가 물건을 송품한 목록이나 일시, 가격 등을 기입한 장부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운영되면 출하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출하선택권 확대 등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산조합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험부담금 등 운영자본금 출자 확대, 재무건전성 정기 점검, 출하자와의 지속 협의 등 발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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