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1월 12일(토) 15번째 공연을 마지막으로‘2016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대포야 사랑해’ 행사는 10년간 관광어항으로 재개발된 대포항의 침체된 경기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지역주민의 염원이 결합해 야간 LED 조명시설로 1.2km의 바다별빛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해부터 토요일 저녁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왔다.
지난 6월 1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대포항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선보인 버스킹(거리공연)이 큰 호응을 얻자, 시즌 2행사를 기획해 11월 12일까지 총15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일상에서 벗어난 관람객들에게 흥과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매회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연은 신명나는 국악(전통)공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7080가요, 아름다운 클라리넷, 색소폰, 전자 현악팀 연주, 라이브 밴드 및 K-POP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 등과 접목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회자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가족과 연인에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프러포즈 이벤트와,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 등 거리공연의 진가를 발휘하며 대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뜻밖의 문화선물과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대포항 상인회가 자발적으로 차없는 거리 운영에 동참하고, 상품교환권 등을 후원하는 노력으로 대포항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아이템과 다양한 장르를 추가시켜 ‘야해夜海(대포夜 사랑海)’축제 상설화를 기획하고 있어, 대포항 맛기행에 볼거리 등 융․복합 기반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