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시 청사내의 장애인 카페 1호점인 ‘카페 해오미’에 이어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에 ‘장애인 카페 2호점’을 개설한다.
이는 지난 5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실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5천만원의 사업지원금 확정통보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2월 개소를 목표로 인테리어, 배관, 전기 등의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카페는 공모를 통해 위탁운영하며 운영인력은 매니저 1명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 고용을 시작으로, 사업실적에 따라 연차적으로 장애인 고용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시정보스포츠센터는 하루 이용객이 천명이 넘고, 도서관과 스포츠센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곳 인만큼, 커피판매와 더불어 수영복 및 생필품을 추가 판매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동일 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1월부터 속초시 종합민원실 5층에 운영중인 ‘카페 해오미’는 저렴한 가격으로 질좋은 원두를 사용해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