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지역 택시업체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설악 브랜드 콜택시 택시호출 서비스가 오는 11월 1일부터 유료화로 전환돼 1,000원의 호출비용을 받게 된다.
그동안 원거리 콜 요청에 대한 고의적인 배차승인 거부, 운수종사자의 일방적 콜 배차 취소 등 택시 이용 불편민원이 지속되어 왔으며, 이와 함께 호출 후 무분별한 취소 등 택시업체 및 기사들의 영업손실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호출 서비스(콜비) 유료화를 결정하고 콜택시 이용객들에게 콜비 유료화 시행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말 및 출․퇴근 시간대 전화 폭주로 인한 통화중, 대기시간 지연 등으로 콜센터 이용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택시 이용의 효율성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콜비 유료화로 인한 승객 부담에 대해 카드결제 거부, 승차거부, 부당요금 징수, 운수종사자 불친절 등 법규위반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운수종사자 대상 친절교육 등을 병행하여 택시이용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