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20년 전략, 전 세계에 소개

<'유엔 해비타트 Ⅲ'(10.17~20 에콰도르 수도 키토) 참가>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 화두 세계 최대 토론장… 중앙‧지방정부 등 3만6천여 명 
서울의 도시계획·주택·건설·2030서울플랜 등 '서울의 도시정책 홍보전시'
세계지방정부회의 참석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위한 '서울 비전발표'
포용적이고 투명한 도시발전” 주제로 '서울시 네트워킹 세션' 개최
서울시가 3만6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년 만에 열리는 주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 최대 토론의 장인 '제3차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한 UN회의'(유엔 해비타트 Ⅲ)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한 UN회의'(이하, '유엔 해비타트 회의')는 전 세계 국가, 지방정부, 국제기구, 비영리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20년간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주거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76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1차 회의를 시작으로 20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2차 '96년 터키 이스탄불) 

서울시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향후 20년간의 핵심 전략으로 '불평등 해소'와 '창조경제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한다. 또, '포용적이고 투명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정책공유 세션도 주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의 그간의 도시발전 경험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 세계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Ⅲ'는 오는 17일(월)~20일(목)<현지시간> 남미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 중앙정부, 500여 개 지방정부, 100여 개 국제기구 및 비영리단체에서 3만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시는 이제원 행정2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핵심으로 한 '신도시 의제(New Urban Agenda)'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 수단으로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회의기간 동안 ▴서울시 홍보전시관 운영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WALRG) ▴정책공유 네트워킹 세션 주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서울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홍보전시관 : 유엔 해비타트 Ⅰ, Ⅱ, Ⅲ 시점을 기준으로 한 서울의 성장모습을 통해 서울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서울의 100년 도시계획, 도시계획헌장, 2030서울플랜,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비전, 주택·건설·교통정책, 정책공유 현황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의 관광, 도시정책(교통, 환경, 상하수도, 청렴건설행정시스템), 내년 개최 예정인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등을 동영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제2차 세계지방정부회의(World Assembly of Local Regional Governments) : 500여 명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회의로, 시는 포용성을 핵심가치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 비전'은 ▴환경(회복력 증대와 쾌적한 환경 조성) ▴사회문화(사회적 형평성 및 문화적 활력 제고) ▴경제(창조경제 육성과 일자리 창출) 세 가지를 목표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외국인 노동자 거주 지역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책공유 네트워킹 세션 : '포용적이고 투명한 도시발전'을 주제로 시가 UNDP(유엔개발프로그램) 서울정책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주관하는 세션으로, 포용도시 건설을 위한 서울의 주택재생 솔루션, 스마트하고 사람중심의 교통, 서울시의 정책공유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권순기 서울시 해외도시협력담당관은 “향후 20년간 주거와 지속 가능한 도시에 관한 지구적 책임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이 도시문제 해결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서울시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도시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양극화와 차별이 해소되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