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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립도서관‘길 위의 인문학’후속모임으로 마무리

북아트 활동으로 나만의 책 제작

속초시립도서관에서 지난 6월부터 운영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 오는 10월 1일 후속모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는 ‘길 위의 인문학’은 동네도서관을 거점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강연 및 탐방을 통해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320개관의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
속초시립도서관에서는 “쏙!쏙!쏙!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영화 쏙 인문학, 미술 쏙 인문학, 시와 역사 쏙 인문학 총3차에 걸쳐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모토로 각 차시마다 강연 2회와 탐방·체험 1회로 운영됐다.

1차 영화 쏙 인문학은 평소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인을 대상으로, 40여명의 군인이 참가해 영화 속에서의 인문학적 의미를 알아보고, 직접 스마트폰으로 단편영상을 제작하여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2차 미술 쏙 인문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3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르네상스 미술과 우리 문화재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로 미술에 흥미롭게 다가가는 시간이었으며, 특히 박수근 미술관으로의 탐방을 통해 강원도의 인물인 박수근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차 시와 역사 쏙 인문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와 동시를 주제로 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지은 동시로 시 낭송회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돋보였다. 특히, 참가어린이들의 자작동시는 9월 27일부터 2주간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나의 첫 번째 시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총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속초시립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오는 10월 1일 후속모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며, 후속모임은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북아트 활동을 통해 활동내용에 대한 후기를 담은 나만의 책을 만들고, 함께한 참가자들이 서로 후기와 느낀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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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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