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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당일 535만대로 역대 최대...정체길이는 11.5% 감소

스마트한 교통정보 이용, 고속도로 용량증대 등으로 시․공간적 분산
강우로 연휴 전체 교통량은 감소했지만 주요 여행지 교통량은 증가
암행순찰차, 무인비행선 등 단속 강화로 교통사고 대폭 감소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추석 당일 53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지만, 최대 정체길이는 전년대비 11.5% 감소(1,126→996km)해 전년보다 나아진 교통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잘 이용하고 울산포항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등 신설, 확장 고속도로의 개통, 갓길차로 확대 운영, 국도 우회정보 확대 제공 등으로 시·공간적으로 교통량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분산의 효과로 교통량 집중시기인 14일(D-1,귀성최대)과 15일(D-day, 귀경최대) 교통량은 작년에 비해 증가하였지만 소요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15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이 소요되었으며, 귀경길은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이 소요되는 등 전년에 비해 귀성방향은 평균 10분, 귀경방향은 평균 5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로 인해 연휴 평균 교통량은 감소, 귀경시기 휴양지 교통량은 증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일 평균교통량은 16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440만대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귀성 및 귀경 차량은 하루 평균 82만 여대로 지난해보다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기간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반면, 본격적으로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15, 16일 양일간 추석연휴를 휴양지에서 보내려고 계획했던 차량들이 이동하면서 강원권 및 주요관광지 주변 영업소 교통량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경주지역의 교통량은 전년대비 17.3% 감소하였다.

9.15~16(2일간) 입출구 교통량 합계, (  )안은 휴양지 부근 톨게이트 명칭
   광주대구선 확장 개통(‘15.12), 울산포항선 개통(’16. 6)   
광주대구고속도로 46분 단축, 교통정보 이용 일평균 180만건

  (신설확장개통 효과) 지난해 말 광주대구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이 구간 통행시간이 46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설 개통한 동해선 울산~포항 구간과 삼척~동해구간도 추석당일 각 3만4천대와 1만4천대가 이용하여 개통 후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이기도 했다. 
 
  (갓길차로 운영 효과)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감곡 5.0km 구간의 갓길차로 운영으로 남여주-감곡 구간의 소요시간이 11분 가량 단축되었으며, 논산나들목의 감속차로 연장으로 통행속도가 최대 31km/h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한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교통예보 서비스, 국도우회(43개 구간 운영) 안내서비스 등도 스마트한 귀성․귀경길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속도로와 우회가능 국도간 예상소요시간을 비교해 국도가 빠를 경우 가변정보표지판 등을 통해 국도로 우회토록 안내해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180만 건에 달했다. 

 크게 감소한 교통사고
  이번 추석연휴 암행순찰차와 무인비행선의 활약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도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건수는 24건(32→8건), 사망자수는 5명(5→0명)이 줄어들었다.
  연휴 기간 중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법규위반차량 적발에 나서 난폭운전, 지정차로위반 등 354건을 단속했으며, 한국도로공사도 무인비행선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운행 등 215건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연휴 마지막인 18일은 평소 일요일보다 원활한 소통흐름 예상
  오늘(9월18일, 일) 교통량은 전국 331만대, 귀경방향은 약 36만대, 귀성방향은 약 29만대 예상
  오늘은 평소 주말보다 원활한 상태로 귀경방향만 정체가 발생하여 저녁 무렵 해소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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