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권과 소통을 주제로 하는 제3회 속초 전국장애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사)아우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속초전국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장애인 영화제는 8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속초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그들만의 작은 발표회로 시작된 속초 장애인 영화제를 계기로, 주변의 많은 예술인들의 도움과 재능기부 축하공연으로 지난해 제2회 전국 장애인 인권 영화제로 확대되었다.
영화제 총괄본부장 및 예술감독인 장이레 감독은, 직접 기획을 하고, 시나리오를 쓰며제작, 촬영, 연기, 편집까지 영화에 관한 모든 과정을 해 나가는 그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싶어, 지난 2015년부터 영화제에 합류해 전국 규모의 영화제로 확대시켰다.
이번 영화제에 선보이게 될 작품은 나와나, 내게도 사랑이, 히어로, 가리워진 길, 파란불, 그늘, 육지의 섬, 아우름, 설희, 기적의 피아노 총10개 작품으로, 26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황현주 아나운서와 아역배우인 한영은양의 사회로 한국폴포츠 빅 3테너 김태희, 정성준, 남현봉의 무대와 요들러 서용율, 서태경과 어린이나라 가야금예술단, 피아니스트 유예은, 댄스걸그룹 라이징스타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이와 함께, 영화제의 폐막식은 27일 오후 7시 MBC 성스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국폴포츠 빅 3테너, 요들러 서용율, 퓨전국악패밀리 나경화, CCM 채한성, 바리톤 노희섭, 한국체대의 태권도공연, 브라밴드 M8B, 인성공감 토크쇼 ‘안녕하세요 민성숙입니다’로 장애인 영화제의 여운과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제3회 속초 전국 장애인 영화제는 영화상영은 물론, 연예인과 예술인들의 축하공연, 리버마켓 체험부스를 운영해 속초시민과 관광객,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공모전은 영화 소재나 참여자가 장애인이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응모 가능하도록 해 작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