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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에 총력”... 한강청, 2025년 팔당호 녹조 대책 시행

오염원 점검 강화 및 차단 대책 마련, 즉시 대응 태세 확립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2025년 팔당호 녹조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녹조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록적 폭염*이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관심’ 단계의 조류경보가 14일간 발령된 바 있다.
  * ‘24년 여름철 평균 기온 25.6℃, 연간 열대야 일수 24.5일로 역대 1위를 기록

한강청은 이에 대응해 체계적인 녹조 대응대책을 마련해 팔당호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녹조 원인물질인 총질소(T-N)같은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오염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5월부터 9월까지 공공하수처리장(112개), 분뇨처리장(10개)과 함께 골프장,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200개)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도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야적퇴비 관리를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 한강청은 지난 3월부터 하천변에 부적정하게 적치된 야적퇴비 조사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부적절하게 방치된 야적퇴비를 관리와 주민 계도를 강화하여 비점오염원 등의 팔당호 유입을 최대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취수구 주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여 조류의 유입을 차단하고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취수원을 보호할 계획이다. 

수질 모니터링을 매주 실시하고,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를 운영하여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팔당호 상류 사각지대를 주 2회 이상으로 촬영하여 오염원 감시와 하천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 녹조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자체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관계기관 대응 태세를 즉시 가동한다.

녹조가 1,000셀을 초과*하면 즉시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운영하여 조류 완화·제거장비(조류제거선, 물순환장비 등)를 집중 배치하고, 필요시 환경대응용수를 방류하여 녹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발령기준 : 유해남조류 2회 연속 1,000 세포/mL 이상 발생
 ** (구성) [중앙] 한강유역환경청(의장), 원주지방환경청, 물통합연구센터, 홍수통제소 
[지방]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충북도 
[유관]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또한, 녹조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수장의 정수처리 비용 8억 원을 지원해 정수장으로 유입된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을 제거해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강청은 5월부터 9월까지 한강청 홈페이지(www.me.go.kr/hg)를 통하여 조류 발생 정보와 팔당호 주변 항공사진을 공유하고, 조류경보 발령시에는 관련기관에 즉시 통보, 온라인 매체 및 도로 전광판을 활용하여 조류 발령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수도권 주민들이 먹는 물 걱정을 하지 않도록 팔당호 녹조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녹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주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한강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27일, 드론으로 촬영한 팔당댐 앞 전경(평상시)


2024년 8월 5일 드론으로 촬영한 경안천 전경(평상시)


2024년 8월 22일 팔당호에 조류경보가 발령되어 조류제거선이 조류제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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