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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2023 김포통통(通統)] 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시정 – 도로 점검 편

-땅 밑 안전망 넓히는 ‘김포’… 장기·운유·운양 터널 점검
-市도로건설 1·2팀, 주요 도로 현장행정 ‘동분서주’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20일 설 연휴 관련 시 전역의 도로망 점검 편을 소개했다.

땅 밑 안전망넓히는 김포장기·운유·운양 터널 점검 


지난 2016년 여름 개봉된 하정우 배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은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일반 시민이 터널 붕괴 상황을 마주할 때 직면하는 공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점은 ‘안전’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이 가운데 김포시는 지난해 말부터 새해 연초 50만 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다양한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김포 지하교통에도 안전 점검이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른바 ‘땅 밑 안전망’이 김포 곳곳에서 촘촘히 구축되고 있는 셈이다. 해당 행보는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실제 김포시는 새해 초인 지난 9일 방음터널이 설치된 관내 3개소 지하차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는 지하차도 내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관내 3개소 지하차도는 ▲장기 지하차도 ▲운유 지하차도 ▲운양 지하차도 등이다. 시 클린도시사업소는 도시관리공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지하차도 내 50m 간격으로 설치된 소화전과 소화기 등 소방설비(장기 소화기 168개, 운유 소화기 12개, 운양 소화기 152개)를 직접 작동해 점검했다. 이어 방재시설 및 소방시설들이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적합하게 설치됐는지 점검했다. 

또 김포 관내 3개소에 설치된 방음터널은 화재 발생이 쉬운 재질로 알려진 폴리메탈크릴산메틸(PMMA)가 아닌, 비교적 불연성 자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설치돼 시민의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 화재 발생 시 지하차도 상부도로에서 신속한 소방차 살수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당시 점검은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의거한 것으로, 지하차도 내 제연설비들은 연장 등급에 맞춰 설치 및 관리되고 있다. 

시 클린사업소는 지난해 12월30일에도 관내 3개소 지하차도 현장 점검에 나서 내부 비상탈출로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재난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처를 담당 관계자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김포시 도로건설 1·2, 주요 도로 현장행정에 동분서주

김포시 건설도로과 도로건설 1·2팀은 지난 12일 시에서 추진 중인 도로건설 현장 15개소를 방문해 각 사업의 진행상황을 촘촘히 점검했다. 해당 점검 일정엔 정대성 건설도로과 과장도 참여하며 안전에 촉각을 기울였다. 

시에 따르면, 도로 현장행정은 ▲김포영사정IC 연결로(가칭) 설치사업 구간 ▲누산~마곡 간(하사교) 건설공사 현장 ▲월곶대로 3-1호선 확장 공사 현장 등 총 15개소다. 해당 현장들은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건설도로과는 점검 과정에서 현장 관계자들의 고충에도 경청했고, 더 촘촘한 현장관리 및 안전관리도 당부했다. 

정대성 건설도로과장은 “현재 도로건설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곳들은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에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착공 예정인 현장은 철저한 착공 준비와 지역 주민 사전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해 보다 쾌적한 도로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사진1. 터널 안에 설치돼 있는 소화기, 소화전 등을 살피는 김포시 직원들.
<사진설명> 사진2. 장기, 운양지하차도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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